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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부상 예방하는 5가지 방법

[기타] | 발행시간: 2012.12.13일 08:40

준비운동ㆍ헬멧 쓰기…

일찍 찾아온 강추위와 폭설이 즐거운 사람들이 있다. 슬로프에 쌓인 천연 눈 위를 물 찬 제비처럼 내려오는 스키와 스노보드 마니아들이다. 올해는 주요 스키장이 11월 초부터 개장을 해 대부분의 스키장이 문을 열었다.

이번 주말에도 스키장은 사람들로 북적일 것이다. 스키장경영협회는 올해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사고가 많아지고, 다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소방방재청 조사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1만 1872명이 스키장에서 안전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당한 사람 10명 중 7명(79%)은 슬로프에서 추락하거나 넘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이나 안전 펜스 같은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는 17%였다. 이런 사고로 뼈가 부서지고(41%), 멍이 들거나 긁히는(24%) 상처를 입었다. 주로 다치는 부위는 무릎(35%)이었고, 그 다음이 머리(20%), 손(13%), 어깨(8%) 순이었다.

스키 관련 부상은 주로 다리 쪽에 집중되는데 그중에서도 무릎 인대 부상이 가장 많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정식 명칭.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내에 존재하는 4개의 인대 중 앞쪽에 있는 인대로 관절을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청담튼튼병원 이호규 원장은 “스키를 타다 앞으로 넘어졌는데 무릎에서 ‘퍽’하며 찢어지는 듯 느낌이 들면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전방십자인대를 다치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뿐더러 심할 경우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노보드를 즐긴다면 손목과 허리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스노보드는 스키처럼 폴을 사용하지 않고 팔로 방향을 잡기 때문에 넘어질 경우 손이나 팔이 온몸의 무게를 지탱하게 돼 부상의 원인이 된다. 손목부상은 삐는 것(염좌)과 같이 가벼운 부상도 있지만 방치하다가는 퇴행성관절염으로도 진행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드를 타다 허리디스크나 척추 골절 등의 심각한 부상을 당할 위험도 있다.

이런 부상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 5가지를 명심하자.

1.준비운동을 한다=스트레칭을 하자. 그리고 제자리 달리기를 3~5분 정도 해 심장이나 근육에 자극을 줘 혈액과 근육 온도를 상승시켜 운동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2.장비를 꼼꼼히 점검한다=스키나 보드를 타기 전과 15~30회 정도 탄 뒤 점검하자. 헬멧과 손목, 무릎 보호대를 꼭 착용하자.

3.초보자는 강습을 받은 후 초급 코스부터 시작한다=사람이 가장 몰리는 곳이 초심자 코스다. 여기서 시작하되 사람이 붐비니 충돌 사고에 유의하자.

4.눈이 녹는 오후 2~4시 사이에는 가급적 타지 않는다=슬로프의 상태나 날씨가 나쁘면 타지 않는 게 좋다.

5.잘 넘어져야 부상 줄인다=스키는 넘어질 때 손잡이를 빨리 놓을 수 있도록 손잡이를 둥글게 말아 쥐는 게 좋다. 양팔을 앞으로 뻗으며 다리를 모아 옆으로 쓰러지는 게 좋다. 보드는 무리한 점프를 삼가고, 착지할 때 무릎을 약간 굽히면 척추로 가는 충격이 줄어든다. 뒤로 넘어질 때는 손과 머리를 가슴 쪽으로 모아야 한다. 넘어지면 슬로프 가장 자리로 빨리 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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