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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사회정체성문제에 대한 단상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06.08.11일 00:01



최호 (료녕조선문보 사장 겸 주필)

1. 정체성문제 왜 론의되는가

중국조선족의 정체성문제는 이미 지성인을 위수로 한 조선족사회 전반에서 깊이 론의되여온 정격화제이다.

조선족인구의 마이너스증장과 조선족농촌부락의 집단적 대류실, 민족언어교육환경의 변화… 시장경제가 낳은 이같은 절대적 충격속에서 중국 조선족은 전례없는 정체성의 위기에 깊이 갈앉고있다.

수년전부터 언론매체는 조선족사회의 대위기론을 쟁점의 중심에 놓았으며 정부와 민간단체, 유지인사들은 부동한 경로 부동한 방식으로 이런 위기에서 해탈할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족사회는 여전히 침체된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으며 민족의 정체성문제는 한층 더 심각한 늪으로 빠져들고있다.

연변대 김관웅박사는 일찍 중국 조선족문학의 문제는 쉐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에서 나오는 주인공 햄릿왕자의 대사처럼 《죽느냐 사느냐는 문제》라고 밝힌바 있다. 오늘날 중국조선족의 정체성문제야말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로서 어쩌면 우리는 바로 해체 직전의 문턱에 위태롭게 서있는것인지도 모른다.

일부에서는 정체성의 파괴는 조선족사회 미래를 암담하게 하는바 세계화란 슬로건이 공감대를 이루고있는 21세기에 조선족사회가 자기의 민족적특성과 문화적인 전통을 지켜가고 발전시킨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며, 그로 인한 정체성의 파괴는 곧 민족사회의 결말을 의미하는것이라고 비관하고있다.

이제 조선족사회공동체는 무너지고, 정체성은 류실되고말것인가. 민족의 위기앞에서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갈등만 겪어야 하는가…

중국은 다민족 국가이다.

2000년 인구조사수치에 따르면 12억 4300만명중 소수민족수는 1억여명, 8.4%를 차지하며 그중 조선족은 192만 3400명, 소수민족자치지역은 국토면적의 64%이다. 국가에서는 소수민족정책을 국가기본정책의 하나로 정하고 법률로 보장하며 이는 정치평등과 경제발전, 문화번영, 사회보장 제도를 특징으로 한다. 소수민족의 평등권익과 경제발전보장측면에서 중국은 성공적인 경험을 쌓았는바 이는 인류사회에 대한 커다란 공헌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에서 조선족사회 정체성문제는 결국 우리 민족 자체의 문제이며 따라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의 여하에 따라 민족의 미래와 운명은 결정지어진다고 말하는것이 응당할것이다.

오늘날 우리 민족사회가 맞는 각종 위기는 거의나 이 시대의 공통된 위기이며, 더불어 시대발전에 따른 피할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중요한것은 이런 위기에 우리가 어떤 자세로 림하는가 하는것이다.

《로동의 종말, 소유의 종말》의 저자인 미국 제러미리프킨은 그의 또다른 저서 《유러피안드림》에서 《한때 세계인의 선망의 대상이였으며 성공을 위한 무한 경쟁과 기회만을 강조하던 은 개인의 물질적 출세를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리스크, 다양성, 상호의존성이 증가하는 오늘의 세계에 걸맞는 더 넓은 세상을 외면함으로써 지난 한시대, 개척시대의 사고방식에 그친 력사의 유물》이라고 지적하였으며 이제는 《쓰레기통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 《개인의 자유보다는 공동체내의 관계를, 문화적 동화보다는 문화적 다양성을, 부의 축적보다는 삶의 질 향상을, 무제한적 발전보다는 환경보존을 념두에 둔 지속가능한 개발을, 재산권보다는 보편적인 인권과 자연의 권리를, 일방적인 무력행사보다는 다원적인 협력을 강조하는 새로운 이 태동하고있다》고 갈파하였다.

말하자면 세계는 문화의 다양성과 인류의 다양한 리상을 실현가능케 하는 시대로 진입하고있는것이다.

보다 성숙된 시대로의 진입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심각한 사회적 과제를 내놓는다. 민족의 정체성과 공동체의 상실보다는 다민족국가안에서의 소수민족의 정체성보존과 그 문화의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오히려 바람직한 자세임을 제시하고있다. 이는 탁상담론이 아닌, 우리의 행동과 실천을 전제로 하는 조선족사회 모든 지성들의 특수한 사명으로 나서고있다…

2. 정체성보존 및 재확립의 사명감문제

민족의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제가 선행해야 한다는것은 모든 유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며 또한 지당한 지론이다.

그럼에도 정체성문제는 또한 우리 조선족사회에서 조선족 자신의 주체의식과 사명감이 기본적으로 선행돼야만 비로소 실현가능한것이기때문에, 설령 우리 시대가 더없이 가혹한 경제경쟁적 사회라 할지라도 여전히 민족사회 구성원들의 자각을 우선적으로 론하고싶은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민족의 정체성보존 또는 재확립은 그것을 위해 노력하려는 우리의 자세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기때문이다. 정체성을 위한 노력은 우리 모두에게 사명감으로 간주되여야만 비로소 실현될수 있는것임을 강조하고싶다.

우리 민족사회가, 그리고 그 구성원들 모두가 사명감문제를 확실시하지 않으면 민족의 정체성문제는 탁상담론에 그칠수밖에 없으며 조선족공동체는 불가피하게 해체의 길에 들어서게 될것이다.

이는 자못 준엄한 문제인바 이에 대한 조선족사회 각성이 따라서지 않는다면 조선족사회정체성의 실락은 말할나위도 없거니와 경제가 뒤떨어지는 현상 또한 피할수 없는바 시대의 무대에서 우리는 철저하게 립지를 잃게 된다.

돌이켜보면 조선족사회정체성문제는 우리나라가 개혁개방정책을 실시한후 농촌에서는 도시로, 연변을 비롯한 동북의 공동체 지역에서는 산해관이남으로 대거 이동을 하면서부터 대두한 문제이다. 최근들어서는 또 조선족 젊은이들이 경제가 발달한 연해지역 혹은 그와 상응한 대도시로 진출하고, 또 적지 않은 수효의 젊은 인재들이 해외로 나간후 자기가 살던 땅을 버리면서 공동체사회는 더욱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되였다.

시장경제시대의 변화에 따른 조선족사회의 인구지각변동이 평범한 백성들에게 새로운 경제지평을 열어주었으며 한 시대를 열정과 창조의 길로 이끌었다는점을 우리는 부인하지 않는다.

가난하던 조선족 농민들의 손에 돈이 가득 들어오게 되였으며 시골을 벗어나 도시로 진출, 화려한 도시족으로 탈출한다. 동북지방에서 산해관을 넘어 북경, 상해로 진출한 사람들, 당지인들보다 더욱 멋진 주택을 사고 외제차를 자가용으로 리용하면서 외국인과 당당하게 무역상담의 무릎을 마주한다.

이는 인심을 고무하는 대희사가 아닐수 없다.

문제는 이런 현상들이 민족사회공동체 해체와 정체성상실을 가속화하는데 크게 작동하게 되였는바 우리사회는 경제생활의 향상으로 민족정체성의 위기를 바꾸어오는 결과를 빚게 되였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경쟁과 창의정신으로 도모해온 경제의 향상이 무한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를 내비친것은 무척 걱정스러운 그늘이 아닐수 없다.

민족공동체의 해체는 민족경제 내지는 다수 조선족 경제인들에게 결코 경시할수 없는 파장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점을 우리는 놀랍게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악순환의 충분한 발발가능성은 우리 사회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잠재된 위기이며, 많은 지성인들이 정체성문제를 다만 민족의 정신문화적인 차원에서 지적하고 해결하려 했던 그늘에 가려져있었던 무서운 함정이기도 하다.

조선족사회의 이같은 경제적추락의 위험, 약화되는 경쟁력과 경제시장의 분화는 이제 조선족사회에 민족의 정체성문제를 구성원 모두의 사명감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될 과제로 던져준다.

정체성으로 이어진 민족공동체사회를 통해서만이 다수인의 물질적 삶의 질 향상 또한 실현가능함을 현실은 무겁게 호소하고있다. 오늘의 경제사회는 독립성보다 정체성을, 개인경쟁보다는 상호의존성을 기하고있다는 말이다.

상호의존성이 독립성보다 훨씬 가치가 있는 시대가 도래한것이다. 글로벌시대의 도래는 강력한 리더십을 요청하면서도 또한 그에 상응한 철저한 맨버십을 요구하고있다. 성숙한 공동체 의식, 상호의존의 중요성은 조선족사회의 정체성 확립을 꾀하는 우리의 주관적 의지와 별도로 반드시 정체성을 보존 확립해야 할 필요성을 개관적으로 요하고있는것이다.

3. 민족정체성보존 및 재확립을 위한 시대적 여건

어떤 시대를 살아가든지를 불문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다는것은 무척 슬픈 일이며 따라서 그런 일은 있어서도 안될것이다. 날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는 세상에 살고있는 우리들은 도전과 위기를 피부로 느낀다.

이런 도전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하며 어떻게 살아남을것인가. 여기에는 하나의 공통된 원칙이 있다. 주변의 변화에서 살아남고 태풍의 눈에도 평온하게 가라앉을수 있게 해주는 원칙 즉 상호의존의 법칙이다.

코비 리더쉽센터 창설자 겸 회장인 스티븐 코비는 《성공을 위한 7가지방법》이란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쓴적 있다. 《청중들에게 잠간 눈을 감은채 정북향을 가리키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리키는 손을 내리지 말고 눈을 떠봅니다. 장내는 삽시에 웃음바다가 됩니다. 청중들의 팔과 손가락이 사방의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있기때문입니다. 고 제안하면 청중들은 다시 웃음을 터뜨립니다…나는 곧 호주머니에서 라침판을 꺼내여 정북방향을 가리켜 보여줍니다.》

그렇다. 정북방향이란 다수의 의견이나 투표에 의하여 결정할수 있는 범주의것이 아니며 사람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존재하는 사실적 실체이다. 자연법칙이나 원칙들도 마찬가지며 우리의 이름이라든가 의견, 문화, 노력, 국적, 성별, 인종에 관계없이 이런 원칙들은 우리 속에 존재하며 우리의 삶을 다스린다. 이처럼 북극성이 다수의 의견이라든가 투표여하를 떠나 자연법칙적으로 존재하는것처럼 상호의존성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엄연히 존재하는 삶의 법칙이다. 바로 이런 법칙으로 말미암아 우리 사회는 정체성을 잃어버려서는 안되며 정체성의 상실은 조선족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추락으로 이어지게 되는것이다.

때문에 민족사회 구성원들은 누구나 정체성문제에 대하여 말해야 해며 실행가능한 대책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런 문제는 젊은이들이 솔선수범하여 관련공부를 해야 할것이다. 민족의 정체성문제는 결코 로일대의 민족적 향수에서 비롯되는것이 결코 아니기때문이다.

중앙민족대 황유복교수는 일찍 《조선족문화의 정체성은 어디까지나 중국조선족공동체적인것이다. 즉 조선족공동체 구성원들이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창조하였고 그들이 공유한 문화, 그것이 조선족문화이다. 조선족문화는 조선족공동체의 정체성이 투영된 단일성격의 문화이다. 문화의 세기를 살면서 정신문화활동의 진작과 새로운 민족문화 정체성의 정립, 그리고 민족문화의 21세기적 재창출을 위한 노력이 조선족공동체 전체 구성원들에게 요청되고있다.》고 《료녕신문》을통해 우리 사회에 촉구한바 있다.

다행한것은 오늘의 21세기는 젊은 세대의 특기인 인터넷시대라는 점이다. 젊은이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각종 련대활동을 훌륭히 진행할수 있다. 솔직히 인구의 지각변동에도 불문하고 민족정체성을 꾀할수 있고 또한 실현가능케 하는것은 바로 오늘날 우리 시대를 휩쓸고있는 인터넷혁명이 있기때문이다.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나 인터넷이나 정신적인 문화마당 등 21세기라는 시대상황에 걸맞는 네트워크형식으로 얼마든지 공동체를 영위할수 있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하고싶다. 뿐만아니라 바로 이런 형식이야말로 실질적인 공동체영위의 가능성인것이다. 앞에서 말한 인구의 지각변동 등 문제는 모두 현대적인 관점으로 론의되여야 한다. 발달된 통신과 교통수단 그리고 인터넷 세상은 기존의 시공간개념을 초월하여 하나의 지구촌을 형성하고있다.

어느 한 지성인은 《우리가 아직도 과거의 집거구개념에 대한 리해단계에 멈추어서서 기존의 농촌집거구의 해체를 념두에 두고 민족의 위기까지 거론한다면 이러한 거론 자체가 일종 새로운 를 불러일으킬수 있다》고 경고하고있다. 현재 우리가 잃고있는것이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구축된 농촌집거구였다면 우리의 희망은 바로 도시에 새롭게 일떠서고있는 새로운 집거지 즉 정보화, 산업화 문명을 기반으로 부상되고있는 《코리아타운》인것이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농촌집거구를 고수하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집거구 형성과 이러한 형성과정에서 부딛치고있는 문제점들, 이를테면 자녀교육, 도시에서의 민족교육실시 등 문제들을 풀어나가는것이다.

정보화혁명의 총아인 인터넷은 지리적으로 떨어져있는 사람들을 하나의 선상에 이어주는 획기적인 매개물로서 관련기술의 발달과 함께 그 용도 또한 다양하게 발전되고있다. 이는 바로 우리 민족공동체형성과 정체성의 확보를 글로벌수준으로 등급시키는바 민족구성원간에 지역적인 분산화가운데서도 의사소통과 정보교환이 가능하게끔 도와주고있다.

특히 인터넷은 교육수단으로 유용성이 크며 구성원들간에 공동의 정체성을 공유할수 있도록 가능성을 확실하게 제공해주고있다. 더불어 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민족정체성강화 프로그램개발 또한 중대한 사안으로 떠오른다는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200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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