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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친일파 김문학에 대한 중국 주류학술계에서의 성토/김관웅

[중국조선족문화통신] | 발행시간: 2009.08.13일 15:10
김 관 웅

중화인민공화국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국가핵심간물인《全球敎育展望》(2005년 제10기)이란 잡지에는 중국비교교육학회 회장이며 화동사범대학 국제와 비교교육연구소 소장인 종계천(鍾啓泉) 교수의 《鼓嘲聲中見禍心》이란 글이 실렸다.

이 글에서는 古森義久라는 일본인이 쓴 《외교의 붕괴(外交崩壞)》라는 책과 중국조선족 출신의 김문학이 쓴 《미친듯이 일본을 반대한 중국, 친선을 구걸하는 일본》이란 책을 사례로 들어 교육 분야에서의 력사교과서 편찬을 둘러싼 일본국국주의 반중국 캠페인을 분석하였다. 이 글에서 종계천(鍾啓泉) 교수는 김문학을 매국역적, 한간문인이라고 락인하고 있다. 그 일부 원문을 번역하여 옮기면 다음과 같다.

“강산은 쉽게 변해도 본성은 변하기 어렵다”는 말처럼 일본 극우세력들이 이처럼 반중국 캠페인을 벌리는 것은 예상했던 일이다. 그러나 분개하게 되는 것은 중국에서 태여 났고 또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김문학(金文學)이라는 학생이 이미 불혹의 나이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군국주의를 위해 죽을힘을 다 내여 고아대고 있다는 점이다.

김문학은 최근 일본에서 반중국서적을 출판했는데 그 책 이름은 《미친듯이 일본을 반대한 중국, 친선을 구걸하는 일본》이다. 이 책에서 김문학은 망언을 마구 쏟아내면서 죽을 살둥 모르고 조국을 훼방하고 모욕하였다. 그 언사가 악독하고 그 관점이 황당무계함은 말로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이 중국인이 허투루 쓴 책은 그야말로 일본 극우집단의 언론의 집대성이다. 김문학은 민족의 절개를 상실하고 학술적인 량지를 잃어버리고 나라를 팔아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추악한 지경에로까지 타락하였다. 이자의 책을 보노라면 구역질이 날 지경이다.

이 자는 과연 어떤 작자인가? 그 출신을 조사해보니 원래는 1985년 동북사범대학 일어전업을 졸업하고 6년 동안 강사를 하다가 1991년에 일본에 건너가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2001년부터 박사과정에 들어간 자였다. 지금은 일본의 이름 없는 대학인 오(吳)대학에서 무슨 “강사”노릇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일본에서 자기는 중국에서 “작가이고 비교문화학가이고 30여부의 저작을 출판했고 중국에서 여러 차례나 문학상을 받았다”고 불어대고 있다. 그는 최근 반중국 책자를 펴내였는데, 당년에 모택동 주석이 일본군대를 “반면교원”으로 간주하여 한 말마저 제 마음대로 외곡하였다. 김문학은 일본극우세력의 구미에 맞는 말만 하면서 중국을 반대함으로써 공명과 얻고 돈을 벌려고 하였다.……

김문학의 사례는 우리에게 경종을 우려주고 있다. 김문학처럼 정치사상적으로 타락하여 달갑게 일본우익집단의 반중국 캠페인에서 최고수(吹鼓手)로 된 경우는 지극히 개별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우리 교육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게 한다. 한 학생이 기본적인 국제정치, 국제력사 상식도 갖추지 못하고 다원문화에 대한 리해와 최저한도의 민족적 정체성도 갖추지 못했다면 어떻게 정확한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을 수립할 수 있겠는가?

종계천교수의 말처럼 김문학은 매국구영(賣國求榮) - 나라를 팔아서 자기의 사리를 채우는 매국역적이다. 그런데 우리 중국조선족문단에서는 이런 매국역적에게 얼마나 많은 지면을 내여주어 망언을 쏟아내게 했으며, 또 얼마나 많이 얼빠진 칭찬을 해댔는가? 매국역적을 위해 책을 내주고 칭찬해주고 상을 준 것이 그래 잘한 일이란 말인가? 또 김문학을 비판한 정의지사들을 오히려 파직을 하고 법륜공분자로 몬것이 잘한 일이란 말인가?

우리 문단의 제씨들은 신친일파 김문학에 대한 중국 주류학술계에서의 성토에 뒤늦었으나마 성근하게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기들의 잘못을 진실로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

김문학의 정체가 백일하에 드러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반성을 하지 않으면 그것은 친일파 김문학과 한 바지를 입었다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인가?

2007년 12월13일 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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