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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사망 10주기, 종이학 190만개 접어 추모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4.01일 13:10

▲ 1일 오전, 장궈룽의 사망 10주년을 맞아 팬들이 투신자살한 호텔을 찾아 추모하고 있다.

영화배우 장궈룽(张国荣, 장국영)이 사망한지 10년이 지났지만 팬들은 여전히 그를 잊지 않았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 타임스퀘어에 6m 높이의 장궈룽의 초대형 반신상이 세워진 것을 비롯해 장궈룽을 추모하는 전시회와 대규모 콘서트가 열리는 등 그를 추모하는 활동이 홍콩 곳곳에서 열렸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장궈룽 추모 전시회 '계속 사랑할거냐? 10년?'에는 많은 팬들과 홍콩 시민들이 와서 참관했으며 일부 관객은 전시회장에 울려퍼진 장궈룽의 노래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시회에서는 특히 전세계 팬들이 장궈룽을 추모하기 위해 모은 190만개의 종이학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2층 높이의 대형상자에 담긴 이 종이학들은 종이접기 전시 부문에서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장국영 사망 10주기를 맞아 많은 스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추모콘서트도 열렸다. 지난 31일 오후, 홍콩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 '계속 사랑해, 10년'에는 장쉐여우(张学友, 장학우), 량차오웨이(梁朝伟, 양조위), 천후이린(陈慧琳, 진혜림) 등 20여명의 스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중 량차오웨이는 장궈룽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비정전(阿飞正传)'의 테마곡과 함께 등장했다. 그는 "당신이 '아비정전'의 '기억하고 싶은 건 영원히 기억한다'는 대사를 좋아했던 걸 기억한다"며 "10년을 보지 못했지만 모두가 장궈룽이 우리를 기억하길 바라고 있지 않나"라며 장궈룽을 그리워했다.

1일, 장궈룽이 숨을 거둔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에도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팬들은 화환과 함께 "영원히 당신을 기억할거다", "사랑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장궈룽은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4층에서 투신자살했다. 장궈룽의 사망 원인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지병인 위병이 악화됐다는 설, 동성 연인인 탕허더(唐鹤德)와의 불화설, 영화 '이도공간(异度空间)'의 역할에 너무 몰입해 우울증을 앓았다는 설 등 의견이 분분하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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