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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빠진 당신의 눈 건강은?

[기타] | 발행시간: 2012.03.05일 09:15

일시적 근시 유발하고 안구건조증 심화시켜

[쿠키 건강]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안모씨(30·남)는 눈이 자주 충혈 되고 뻑뻑해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결막에 염증도 있고 안구건조증이 심해 각막에 상처가 나있었다. 업무상 컴퓨터를 하루 종일 사용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어플을 개발 중인 그의 손에는 항상 스마트폰이 들려 있다.

#.백내장 수술을 받은 75세 박순자 할머니. 수술 후 잘 보인다며 좋아하셨는데 어느 날 다소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먼 곳은 잘 보이는데 가까운 곳이 보이지 않아 핸드폰을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것이다.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는 물론 길거리를 걸으면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직장에서는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출퇴근길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눈이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어 눈의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20~30대 안구건조증 심해지고 각막 손상 유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20~30대 직장인이다. 특히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안구건조증이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4~5초에 한 번씩 눈을 깜박이는데, 무언가에 집중하게 되면 눈 깜박임 횟수가 급격히 줄어 길게는 10초가 지나도 눈을 깜박이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되면 눈물막이 증발해 안구가 건조해져 쉽게 피로를 느끼고, 안구표면에 상처가 생겨 눈이 충혈 되거나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조절기능 감소하는 40~50대, 근거리 시력 떨어질 수 있어= 노안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40~50대에는 눈의 조절 능력이 감소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사용할 때 근거리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노안이 온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장시간 보는 경우 눈에 심한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중간 중간 눈을 쉬어 주는 것이 좋다.

백내장 수술을 앞둔 환자라면 일반 인공수정체 대신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먼 곳은 물론 가까운 곳도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돋보기 없이 독서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성장 중인 아이들, 시력 발달에 영향= 영·유아, 청소년기 아이들은 스마트폰으로 게임 등을 하며 장시간 응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구 발달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장시간 가까운 물체를 보게 되면 눈에 과도한 조절을 일으켜 시력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경우 근시 진행이 더 빨라질 수 있다.

아이들이 한 번에 30분 이상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후에는 먼 물체를 바라보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시력발달에 도움이 된다.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장시간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근시 진행이 빨라질 수 있으므로 스마트폰 사용 후에는 30분에 한번 씩 휴식을 취하고, 가까운 곳 보다는 먼 곳을 보는 훈련을 통해 조절을 풀어줘야 눈의 피로가 풀리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생활 속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수칙

1. 눈이 피곤할 때는 가급적 스마트폰 사용을 줄인다.

2. 30분 사용 후에는 잠시 눈을 쉬어 준다.

3. 가까운 거리의 스마트폰을 본 후에는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4. 근시나 원시가 있는 경우 정확한 안경 착용이 중요하다.

5. 스마트폰을 본 후 눈이 뻑뻑하고 통증이 있으면 안과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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