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이우인 기자]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아담 부부'로 사랑받았던 조권 가인의 선행은 이들의 출연이 끝난 이후로도 이어지고 있다.
우양재단(이사장 정의승)은 지난 2일 조권 가인 팬클럽 '아다네스'로부터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10kg 쌀 300포대를 지원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아다네스는 '우결'을 통해 만들어진 조권 가인 부부의 팬클럽으로, 3849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조금씩 모든 돈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쌀 전달식은 서울 서교동 우양재단 사무실 2층에서 진행됐으며, 10kg 쌀 포대에 우양재단이 직접 제작한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도 열었다.
우양재단은 지원받은 쌀을 오는 6일부터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마포구, 서대문구, 강서구 및 양천구 지역 230여 저소득 가정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아다네스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우양재단 후원팀 노희정 부장은 "연예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까지 확장되는 의미 있는 나눔이며, 이번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양재단은 지난 1999년부터 마포구를 시작으로 독거어르신 등 가정을 방문해 쌀과 먹을거리 등을 지원해왔으며 지금은 서대문구, 강서구, 양천구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사진=TV리포트 DB, 우양재단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