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교수들 '올해도 잘해보자'
(흑룡강신문=하얼빈) 할빈시조선족교수 친목회가 리사회모임을 가졌다.
새학기 개학과 3.8절을 계기로 리사회성원을 비롯한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회포를 풀며 정을 다졌다.
친목회의 백기성 회장은 "친목회는 조선족교사들의 단결과 조화로운 일상을 위한 민간단체인 만큼 이 자리를 통해 자주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우의를 다질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리성덕비서장은 "친목회는 조선족교수들이 각 분야에서의 모습을 확인하고 지낼수 있는 곳이자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기쁨, 어려움, 슬픔 할것없이 나눌수 있는 곳이다"면서 "이를 통해 사업에서도 항상 활기띠고 좋은 모습을 볼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할빈시조선족교수친목회는 1990년대 후반에 설립된 민간단체로서 지난 2005년 새로운 리사회를 출범했다. 주요 행사로 년 1회 리사회 모임과 대형 모임을 개최해왔다. 대형 모임은 경비문제로 몇년전부터 2년 1회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리사회에 따르면 오는 5월 대형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친목회는 또 할빈시 조선족 중소학교와 협력하여 우수학생들을 선정해 국외에 류학을 보내는 등 사회적으로 기여를 하고있다.
현재 할빈시의 조선족교수가 300여명 되는것으로 알려졌다.
흑룡강성 민족사무위원회, 흑룡강성조선족촉진회 관계자도 이날 모임에 참석했다.
/임국현 마국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