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사진 김정희 기자] 영화 '가비'를 연출한 장윤현 감독이 김소연을 극찬하고 나섰다.
3월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가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연출을 담당한 장윤현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이 참석했다.
언론시사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장윤현 감독은 김소연을 캐스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사실 김소연은 나보다 데뷔가 빠르다. 영화 '접속'을 촬영하기 전에 '체인지' 현장에 놀러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관심을 가졌다"고 오랫동안 지켜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왜 영화를 안하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드라마 '아이리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영화에 출연하면 정말 잘할거 같았다.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평소에 가졌던 이미지가 좋아 출연제의를 했고 흔쾌히 승낙해주셨다. 매우 열심히 하는 배우다. 이번 영화를 통해 자기 위치를 잘 지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비'는 조선말기 러시아 공사관으로 도망친 고종(박희순)을 암살하기 위해 투입된 일리치(주진모)와 따냐(김소연), 그리고 이들을 조종하는 사다코(유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3월15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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