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영웅 기자]
1993년 '나는 문제없어'로 1990년대 가요계 전반을 풍미한 가수 황규영이 재즈가수로 변신한다.
2009년 정규 5집을 발표했던 황규영은 오는 7월 4인조 재즈밴드를 결성, 가수 활동을 새롭게 시작한다. 그간 편안한 분위기의 댄스 및 발라드의 곡을 선보였던 그는 약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황규영
'나는 문제없어'의 빅히트로 데뷔 음반을 100만 장 이상 팔아치웠던 황규영은 그동안 가수의 본업을 접고 연극제작자,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제2의 도약을 꿈꿔 왔다.
황규영의 한 측근은 6일 스타뉴스에 "그동안 황규영의 목소리가 많이 변했다. 미성이었던 음색은 허스키하게 변했고, 오랜 준비 끝에 재즈 음악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댄스가수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황규영은 포크송과 재즈음악을 하던 뮤지션이었다. 앨범을 발표한 뒤에는 많은 라이브 공연 등을 펼치며 제2의 가수 인생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규영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에서 참가자 김나윤이 자신의 대표곡 '나는 문제없어'를 선보이면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한편 황규영은 2009년 5집 '빈티지 이어즈'(Vintage Years)를 발표, 블루스 재즈 포크 등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옛 가요 팬들에 반가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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