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신흥가민성사회구역과 조선족시랑송인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푸른 오월 시랑송콘서트》가 5월 17일 오전 연길시신흥가민성사회구역복무중심에서 있었다.
조선족시랑송협회(잠정 명칭) 설립을 준비하고있는 송미자, 서방홍, 박명순, 박송천, 김미화 등 랑송인들과 석화, 심정호 등 시인들 그리고 민성사회구역 주민 50여명이 참가한 이번 시랑송 콘서트는 조선족시랑송인들이 처음으로 사회구역에 심입하여 주민들과 함께 하였다는데서 의의가 자못 크다.
우리말로 된 시가 대중속에 널리 알려지고 또 사회구역주민들의 문화생활을 한결 다채롭게 한다는 취지하에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 《나의 국토》(김성휘), 《천지꽃과 백두산》, 《존재의 의미》(김부식), 《내 저 먼 고향에는》(김응룡), 《진달래》(김소월) 등 19수의 시와 시랑송연출 《아리랑과 윤동주대표작》이 랑송되였는데 시화와 은은한 배경음악이 깔린 랑송선률에 따라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시의 세계에 도취되였다.
송미자랑송가는 우리말로 된 시문화를 널리 선전하고 보급해나가기 위하여 앞으로도 사회구역주민, 학교학생 등 부동한 시민층과 함께 하는 시랑송콘서트를 개최해나갈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