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비 브라운(왼쪽), 휘트니 휴스턴]
가수 겸 작곡가 바비 브라운이 최근 사망한 그의 전 부인 휘트니 휴스턴의 마약 중독에 대해 입을 연다.
7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 NZ헤럴드에 따르면, 브라운은 곧 출간될 책을 통해 휴스턴의 마약중독은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휴스턴이 자신을 마약 복용에 끌어들였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브라운의 한 측근은 해당 매체를 통해 “브라운이 2008년에 출간했던 책에서 휴스턴에 대해 털어놓았던 것처럼 그가 하고 싶은 얘기를 모두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휴스턴이 자신 때문에 마약에 빠졌다는 책임만은 벗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브라운의 측근은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브라운이 무엇을 말하든 간에 사람들은 브라운의 책을 살 것이다. 브라운도 그걸 알고 있다”며 “휴스턴은 현재 브라운의 주장에 대해 반박을 펼칠 수 없는 상황이다. 브라운은 자신의 주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운은 과거 언론을 통해 “나는 휴스턴을 만나기 전까지 단 한번도 코카인을 한 적이 없다” “휴스턴은 마약을 주문할 때마다 헤로인에는 ‘소년(boy)’ 코카인에는 ‘소녀(girl)’라는 암호를 쓰기도 했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은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