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영범 기자 =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5)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관심을 표명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구단주는 최근 잉글랜드 '데일리 미러'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다음 시즌을 위한 이적시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분명한 영입 대상도 있다. 우리가 루이스 수아레스와 곤살로 이과인을 원한다는 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현지 언론은 수아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와 악수를 거부한 사건 이후로 리버풀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며 오는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PSG에는 우루과이 대표팀 주장인 디에고 루가노가 뛰고 있어 수아레스가 정신적인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아레스 또한 PSG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수아레스는 잉글랜드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루가노와 한 팀에서 뛰게 된다면 매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힌 후 PSG 이적에 대해 "현재 PSG와 여러 클럽들이 명문 팀 건설을 위해 선수 영입에 돈을 투자하고 있다."라며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아레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21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리버풀에서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