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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누출사고 빈발, 안전에 경종 울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9.03일 14:35
(흑룡강신문=하얼빈)상하이시 바오산구에서 지난달 31일 오전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발생해 수십명이 다치고 사망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며 정부에서는 구조에 힘쓰고 있습니다.

  8월31일 오전 10시 47분, 상하이시 바오산구 펑샹루의 웡브랜드 냉장실업유한회사에서 액체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현장 구조작업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번 사고로 15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회사 종업원의 말에 따르면 사고는 야근을 마친 30여 명의 종업원이 숙소에서 잠을 자던 중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숙소 아래층 작업장에서 발생해 피신하지 못한 종업원들은 화장실에 들어가 수건을 적셔 코를 막았습니다.

  액체 암모니아는 무색의 액체로서 부식성과 휘발성이 있으며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는 위험한 화학품입니다. 인체가 암모니아를 흡입하면 호흡기관의 점막이 자극을 받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대량의 암모니아를 흡입할 경우 후두가 수종을 일으키고 호흡성문이 좁아지거나 호흡기관의 점막이 떨어지는 등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기도가 막혀 질식해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액체 암모니아는 저렴하고 냉동할 때 그 효과가 뛰어나 양식장, 도살장, 양계장 등 공업생산에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규모를 갖춘 도살가공공장에는 몇 톤 혹은 더욱 많은 액체 암모니아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액체 암모니아는 위험성이 높기에 저장, 운수, 사용과정을 엄격히 관리해야 합니다. 2011년 국가안전총국에서 발표한 ‘중점적으로 감독관리할데 대한 위험화학품 리스트’에는 암모니아가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액체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만 여러 번 발생했습니다.

지난 4월1일, 산둥성 더저우시 린이현 진뤄육제품유한회사에서 액체 암모니아가 누출됐습니다. 현지 관련부문에서는 진뤄회사에서 도관수리작업을 하던 중 암모니아 누출이 발생해 40여명이 중독되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4월17일, 하이난성 치융중현의 한 육류가공기업에서 액체 암모니아가 누출됐는데, 소방원들이 현장에서 400여명 군중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면했습니다.

  사고 발생 4일이 지난 4월21일, 쓰촨성 런서우현 진펑식품공장의 돼지 도살장 냉동창고에서 액체 암모니아가 누출 돼 4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암모니아 중독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지난 6월3일 오전 6시 30분 경, 지린성 더후이시 바오위안펑금업유한회사에서 암모니아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20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다쳤습니다.

  국무원은 지린 더후이바오위안펑 금업유한회사 암모니아 누출사고 후 곧바로 전국적인 안전생산 검사를 전개했습니다. 특히 냉동창고를 소유한 기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전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계속해서 안전생산 검사 중이지만 유사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전면에 여전히 위험요소가 잠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안전생산을 항상 잊지 말아야 안전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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