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9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월의 CPI 상승률이 3.2%에 달해 처음으로 4%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로써 주민들의 일년기한 실제 저축금리가 2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현재 중국의 1년기한 저축금리는 3.5%이다. CPI 상승률이 1월의 4.5%에서 2월의 3.5%미만으로 대폭 하락함에 따라 1년기한의 실제 금리는 이미 플러스가 됐다.
중국은 2004년, 2007년과 2010년에 장기적인 마이너스금리단계를 거쳤으며 그 시간이 모두 20개월을 초과했다.
주민들의 실제 저축금리가 플러스를 유지한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율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일정한 정도에서는 예금 가치가 유지 혹은 증가된다고 볼수 있다.
지난 2년간 중앙은행이 연속 6차례에 걸쳐 저축금리를 150포인트 높였지만 물가 상승폭이 더욱 높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저축은 사실상 CPI 상승폭에 뒤져있었다. 지난해 연중에는 마이너스 금리가 200여 포인트에 달할 정도였다.
교통은행 보고서는 월간 CPI 상승폭이 재차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지만 올해 물가가 안정속 하락세를 유지할 것을 감안하면 주민들의 실제 저축금리는 지난 2년간의 마이너스단계를 벗어나 이미 플러스로 전환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