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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나체녀' 촬영기사, 공개사과…촬영 이유는?

[온바오] | 발행시간: 2013.10.11일 15:29

▲ '상하이 나체녀' 사진의 촬영기사가 자신의 시나닷컴 웨이보에 게재한 사과문

최근 온라인을 통해 파문을 일으킨 '상하이 나체녀'의 촬영자가 인터넷에 공개사과문을 게재해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디 '케니 맥코믹(kenny_mccormick)'의 네티즌은 지난 10일 새벽 1시 45분 자신의 시나닷컴(新浪)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자신을 상하이 나체녀 사진을 촬영사라고 소개하고 "내가 찍은 사진이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상하이 나체녀' 사진

네티즌은 문제의 사진에 대해 "지난 여름방학 기간 상하이에서 찍은 것이며 사진을 통해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일종의 '삐딱함', 전통적 관념과 도덕관에 대한 도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촬영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부패한 자본주의 국가 시민들에게 이같은 저속한 일은 일상화된만큼 나 역시 해외에서 여러번 야외 촬영을 했다"며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이미 많이 개방됐으며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예술작품도 포용되고 존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 여름방학 기간 상하이에 와서 10여차례에 야외 누드촬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촬영한 사진은 개인 커뮤니티와 친구를 통해서만 공개해왔는데 이번 사진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유출된 배경을 밝히고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자, 즉시 내가 보유하고 있는 사진을 즉시 지웠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인터넷을 통해 '상하이 번화가 나체 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들이 확산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 속의 젊은 여자는 심야에 사람이 없는 헝산로(衡山路)에서 나체 상태로 주요 부위를 적나라하게 노출시키는가 하면 대로변에서 행인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앉은 채로 주요 부위를 드러내기도 했다. 헝산로 외에도 와이탄(外滩), 신톈디(新天地) 등 상하이의 명소에서도 한 여성이 주요 부위를 노출한 사진이 공개돼 파문은 더욱 확산됐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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