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이 '샐러리맨 초한지' 팀과의 의리를 끝까지 지킨다.
김서형 소속사 관계자는 3월13일 오후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김서형이 현재 정밀 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종방연에는 최대한 참석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초반 시청률 부진을 딛고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시청자를 끌어들여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으며 김서형 역시 섬뜩한 악녀연기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비록 촬영 말미 사고를 당했지만 드라마 성공적인 마지막을 자축하고 동료, 스태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종방연에는 최대한 참석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배우 본인의 참석 의지가 굳건하다.
김서형은 12일 오후 5시께 그가 탄 차량이 서울 강변북로에서 1톤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김서형은 허리와 어깨 등에 통증을 호소했으며 함께 차량에 탑승 중이던 스태프와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작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사고 후 촬영장으로 복귀해 부상투혼을 펼친 김서형은 새벽까지 이어진 촬영을 마치고 잠시 쉬다가 병원으로 향했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13일 22회로 종영한다. 후속으로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유리 주연의 '패션왕'이 방송된다.
[뉴스엔 황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