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배우 여진구가 실제 나이보다 많아 보여 다양한 배역을 맡는 것은 좋지만 씁쓸하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패션매거진 GQ KOREA 12월호 인터뷰에서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 오디션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나이는 들어 보여도 열일곱 살이라 너무 어려 보일까 봐 감독님이 걱정하셨다"라며 "그런데 카메라 테스트할 때 하연수 누나가 옆에 앉으니 동년배 같다며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 다행인데, 씁쓸했다"고 덧붙였다. '감자별'에소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하연수는 1990년생으로 1997년생인 여진구보다 일곱 살 연상이다.
여진구는 "연기는 매번 역할, 시나리오, 감정선, 성격이 달라 새롭다"며 "연예인보다는 배우가 꿈이다. 유명세도 인기도 바라지 않고 정말 연기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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