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애플 아이폰5C를 꼭 닮은 알록달록한 색상의 짝퉁 스마트폰이 나왔다. 다섯가지 색상에 외관 모양도 아이폰5C와 거의 유사하지만 iOS가 아닌 안드로이드 기반이다.
美 씨넷은 일본 IT전문매체 아스키(Ascii)를 인용해 이오시스(Iosys)가 아이폰5C의 카피캣 제품인 '아이오폰5(ioPhone5)'라는 스마트폰을 최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오폰5는 iOS7이 아닌 안드로이드 4.2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가격과 성능에서도 아이폰5C와 큰 차이가 있다.
아스키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폰5는 854x480 해상도 디스플레이, 512MB 램(RAM), 미디어텍 듀얼코어 MTK6572 프로세서, 4GB 내장메모리, 2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3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 일본에서 등장한 아이폰5C 짝퉁 `아이오폰5`
반면 아이폰5C는 1,136X640 해상도 디스플레이, 1GB 램, 듀얼코어 A6 프로세서, 16GB 내장메모리, 800만화소 후면카메라와 12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두 제품의 화면크기는 4인치로 폭과 두께는 거의 비슷하지만 세로 길이는 아이오폰5가 3mm 정도 더 길다. 아이오폰5의 가격은 1만5천490엔(약 15만8천원)으로 저렴하다.
색상은 아이폰5C와 똑같이 그린, 핑크, 화이트, 옐로우, 블루 등 5가지 색상으로 이뤄졌다.
정현정 기자 (ia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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