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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생명보험,韓 손해보험 우위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1.14일 09:09
 아시아 10대 생보사중 중국대륙 회사 4개

  손보사는 한국 6개사 10위권 내 진입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중국 언론에 '2013년 아시아 보험 경쟁력 평가보고서'가 발표됐다. 중국 유력 경제지인 '21세기 경제보도'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보험연구센터와 공동으로 2008년 이후 매년 발표하고 있는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일본과 중국 홍콩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보험회사에 대해 관찰, 인터뷰, 설문 등의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를 계량화해 비교 평가하고 있다. 또한 보험회사의 재무상태와 미래 이익 창출 능력을 경쟁력의 원천으로 보고 이를 중점적으로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2013년 보고서에 나타난 두드러진 특징은 중국 대만 보험회사의 약진이다. 2012년 중국 대만 생명보험회사는 100위권 안에 10개사만이 등록됐으나 2013년에는 20개사에 이르고 있다. 손해보험회사 역시 12개사가 아시아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와 같은 중국대만 보험회사의 약진은 자기자본비율(BIS) 부분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시장규모, 자기자본충족률, 지급준비금률, 이익창출능력, 유동성, 안정성 등 6가지 지표로 보험회사를 평가하고 있다. 중국대륙 보험회사의 경우 시장 규모 평가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급준비금률이나 유동성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내용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나누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생명보험

  2013년 국가별 10대 아시아 생명보험회사에는 중국 대륙 4개, 한국 2개, 중국 대만 2개, 인도 1개, 인도네시아 1개 등이 포함돼 중국 대륙 보험회사가 전반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보험회사 순위를 30위까지로 확대하면 인도 8개, 한국 7개, 중국대륙 6개, 중국 대만 5개, 인도네시아 4개 등으로 인도와 한국 보험회사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대륙 보험회사는 거대한 시장규모를 앞세워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중국생명, 핑안(平安)생명, 타이핑양(太平洋)생명 등이 1위부터 3위까지 싹쓸이 했다. 전년도와 다소 차이가 있다면 타이핑양생명은 자기자본충족률이 낮아졌고, 중국생명과 핑안생명은 자산가치 하락으로 수익창출능력이 다소 하락했다는 점이다.

  중국 내 생명보험회사 중 두드러진 특징을 보이는 회사는 허쭝생명(合众人寿)이다. 이 회사는 2012년 자본금 10억5000만 위안을 증자하면서 자기자본충족률이 회복돼 중국 국내 생명보험회사 순위 24위에서 2013년 10위로 14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중국 국내 상위 10대 생명보험회사 중 국내사가 8개로 압도적으로 많고, 합자사는 2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자사 중 메트로생명은 2012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2013년 10위권으로 다시 진입했다. 안정성 평가 부분에서 2012년 아시아 67위에서 지난해 6위로 급상승한 것이 그 이유다.

  손해보험

  중국은 아시아 50대 손해보험회사에 15개사를 진입시키면서 수적으로 가장 앞서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싱가포르와 태국이 각각 9개사, 한국 7개사, 인도네시아 5개사, 인도와 중국 대만은 각각 3개사와 2개사가 진입했다.

  그렇지만 아시아 10대 손해보험회사로 범위를 축소하면 한국이 6개사로 단연 앞서고 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회사가 각각 3개사와 1개사로 그 뒤를 잇고 있지만 한국과 차이가 크다. 싱가포르 손해보험회사는 하락세가 뚜렷해 2013년에는 10권에 한 개사도 진입하지 못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국내 손해보험회사는 인민재산보험, 핑안재산보험, 타이핑양재산보험, 따띠재산보험(大地财险) 등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그 중 따띠재산보험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2012년 처음으로 국내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후 지난해에는 내친 김에 아예 4위까지 차지했다. 중국 손해보험회사의 다크호스는 국내 순위 11위에 진입한 양광재산보험이다. 이 회사의 순위가 급상승한 이유는 안정성 부분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2013년 아시아 보험 경쟁력 평가보고서'를 종합하면, 생명보험은 중국 보험회사가 앞서고 있는 반면 손해보험은 한국 보험회사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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