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조선민족사학회는 심양시 우홍구오가황조선족중심소학교에서 “조선의용군 오가황소학교회의 및 조선혁명군정대학련합졸업식 구지(舊址)”를 중국조선족혁명투쟁사 교육연구기지로 명명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서 중국조선민족사학회 권혁수부회장은 “1945년 11월 10일 조선의용군은 중공중앙 동북국의 지시아래 오가황소학교에서 전군대회를 소집한 동시에 연안과 각지 항일근거지의 조선혁명군정대학 본교와 분교에서 온 학원들의 련합졸업식을 가졌다. 이 회의는 1942년 7월 조선의용군이 건립된 이래 첫번째 전군대회인 동시에 연안, 태항산 등 각 항일근거지 조선혁명군정대학과 분교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련합졸업식으로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면서 연구기지 명명동기를 설명했다.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정신철회장이 오가황조선족중심소학교 백기송교장에게 “중국조선족혁명투쟁사교육연구기지” 간판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교수청사 3층에 설치된 조선의용군자료전시관을 참관하고 오가황조선족중심소학교 전체 교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조선의용군과 오가황회지를 둘러싼 권혁수교수의 강좌를 1시간 가량 청강했다.
/김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