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중국한국상회 회장으로 연임된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이 중국한국상회 제20대 회장에 이어 제21대 회장에 연임됐다.
중국한국상회는 지난 27일 베이징 캠핀스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을 제21대 중국한국상회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장원기 회장의 연임 임기는 1년이다.
장원기 회장은 연임이 결정된 후 “회장이라는 중책을 다시 맡아 더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1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 양국의 경제교류를 촉진하고 중국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이 더욱 성장•발전해나가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회장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기간 동안 중국진출 국내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총괄 수록한 기업백서를 직접 전달한 바 있고, CSR 추진본부 및 중견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각각 발족하며 중국내 한국기업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중견중소기업의 경영지원에도 큰 힘을 쏟아 왔다.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변화하는 중국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들을 회원기업과 함께 개발하고 추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점사업으로 ▲경영지식 및 정보공유 체계구축과 활성화 ▲중견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운영 및 성과 극대화 ▲네트워킹과 권익대변 성과 제고 ▲지역상회 지원사업 실효성 제고▲재원조달기반 확충 및 사무국 역량 강화를 꼽았다.
한편 장원기 회장은 지난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S-LCD 대표이사 겸 CEO, 삼성전자 LCD 사업부장 사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삼성 중국본사 사장을 맡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