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의 아이패드(iPad)가 최근 중국 시장에서 다시 판매되기 시작했다. 상표권 분쟁으로 인해 판매 중지됐던 아이패드가 까르푸 상품 전시대에 다시 올랐다고 중국 포털 소우고우는 보도했다. 현재 까르푸뿐만 아니라 중국 전자제품 전문 업체인 수닝(苏宁) 또한 판매를 재개했다.
지난 달 말, 소우고우는 중국 베이징의 중관촌(中关村) 지역 판매장을 조사한 결과 까르푸는 이미 아이패드 판매를 전면 중지한 상태였으며, 아이패드의 자리를 삼성 태블릿 PC 등 다른 제품으로 대체했었다.
까르푸는 최근 아이패드 상표권이 여전히 분쟁중에 있지만 고등법원에서 심리중인 사안이므로, 판매자체가 위법 행위라고는 볼 수 없다는 판단하에 판매를 재개하게 됐음을 발표했다.
그러나 소우고우는 이번 판매 재개를 중국 시장에서 아이패드가 완전히 재기하는 시작점으로 볼 수 없으며 여전히 아이패드를 판매를 하지 않는 곳은 많다고 전했다,
문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