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시 각계 조선족인사들이 할빈공항에서 박광종씨를 열렬히 맞이했다. /림영빈 기자
하얼빈시 조선족 각계 인사 하얼빈공항서 맞이
(흑룡강신문=하얼빈) 최계철 기자 = 27일 오후, 할빈시 조선족 각계 인사들이 할빈공항에서 영예를 듬뿍 지니고 돌아온 전국 로력모범 박광종(40세)씨를 열렬히 맞이했다.
이날 전국 로력모범 박광종씨를 맞이하는 행사에 할빈시의 부분 조선족단위 령도와 언론계,교육계,기업계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북경에서 열린 2010년 전국 로력모범과 선진사업일군 표창대회에 참석하여 호금도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의 접견을 받고 돌아온 박광종씨는 공항에서 " 전국 로력모범으로 당선되여 더없이 뿌듯하다. 영예를 받고나니 어깨가 더 무거워난다.앞으로 이 영예를 동력으로 바꾸어 더 열심히 일해 사회에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털어놓았다.
박광종씨는 흑룡강 광종그룹 리사장이며 경안현 평안광종현대농업과학기술복무유한회사 총경리이다.
박광종씨는 1992년에 목재장사를 시작으로 다년간 분투하여 현재는 상업무역류통, 부동산개발, 현대농업, 오수처리 등 여러개 분야를 망라한 그룹을 키워왔다.
현재 박광종씨가 이끄는 광종그룹 산하에는 경안현의 동원상도(商都), 동원상성(商城), 동원상업광장, 동원제4백화점, 흠기부동산개발회사, 평안광종현대농업과학기술복무유한회사와 망규현 동원화원호텔(3성급) 등 굵직한 기업들이 있다. 광종그룹의 자산은 근 2억원에 달하며 종업원수는 2000여명, 년간 세금액은 1000만원에 달한다.
박광종씨는 기업을 잘 꾸리는 한편 사회를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그는 다년간 새농촌건설, 교육사업과 불우이웃돕기에 해마다 수십만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2008년의 사천지진과 금년의 청해옥수지진피해에 수십만원의 성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박광종씨는 2006년에 제15회 흑룡강성 10대 걸출청년에 당선된데 이어 2008년에는 전국인민대표로 당선되였고 금년에는 국무원에서 발급하는 로동자의 최고영예인 전국로력모범영예를 지니는데 이르렀다.
료해에 따르면 2010년 전국로력모범과 선진사업자 표창대회에 흑룡강성의 로력모범과 선진사업자 122명이 참석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조선족 로력모범과 선진사업자가 7명이 이번 대회에 참석, 그중 로력모범이 4명이고 선진사업자가 3명이다.
4명 조선족 로력모범으로는 박광종(흑룡강 광종그룹 리사장), 리충숙(흑룡강성 차하양농장 금광관리구 로동자), 김창을(연변조선족자치주 우체국 우표회사 경리), 김룡수(길림성 룡정시 개산툰진 광소촌 당지부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이며 선진사업자로는 채미화(연변대학 연구생원 원장),한룡근(연변조선족자치주 방송영화텔레비전국 국장), 김석해(료녕성 항인만족자치현 국가세무국 국장)이다.
전국 로력모범과 선진사업자 표창대회는 5년에 한번씩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