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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밝혀주는 '광명사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0.04.15일 14:29

안영길소장(좌)이 직원들과 함께 변전설비를 검사하고 있다. /본사기자

상지시 어지조선족향 배전소 안영길소장 일화

(흑룡강신문=하얼빈) 임국현 김호 기자 = 30년간 하루와 같이 천가만호에 전기를 안전하게 수송하여 어둠을 밝혀주는 '광명사자'가 있다. 그 주인공이 흑룡강성 상지시 어지조선족향 배전소 안영길소장(50세)이다.

연수 태생인 안영길씨는 당시 전기가 없는 농촌에서 성장하다 보니 어둠이 들때가 가장 적막하여 앞으로 모든 농촌에서도 전등 빛을 볼수 있도록 하겠다는 어린 시절 소박한 소망을 갖게 되였다.

1981년 7월 흑룡강성흥룡기술학교를 졸업하고 우지미배전소에 배치되면서 어린 시절 포부를 실현해갈수 있게 되였다. 1984년부터 1987년까지 흑룡강방송텔레비전대학에서 전력에 관한 지식을 계통적으로 다시 학습하고 야부리배전소, 삼양배전소 소장 등 직을 맡다가 2000년부터 어지배전소 소장직을 맡게 되였다.

어지 배전소로 전근된 2000년 국가전력망개조가 실시되며 어지조선족향 산하 7개 촌 6000여가구에 전신주, 전기케이블, 변전기, 전력계등을 전부 새로 설치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내려졌다.

어지는 산간지역이라 산이 많고 령마루가 높아 공사를 실시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영길씨는 직원들과 함께 거리가 멀면 야외에서 풍찬로숙하면서도 제한된 기간내 개조작업을 마무리하여 전력공급을 보장한 동시에 전기료금도 국가정책에 따라 적시적으로 1도에 0.51원으로 인하하게 되여 촌민들에게 큰 혜택을 가져주었다.

2005년 수화-만주리도로 확장공사가 시작되며 어지배전소 산하 10KV 호랑이고개선을 이설해야 되는 과업이 내려졌다. 이 공사는 시공 난도가 큰데다 촌민들의 토지를 점용하는 문제까지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안영길씨는 촌민들의 실제리익에서 출발하여 설비자금으로 촌민들의 식수난 해결과 검정귀버섯재배용 전력을 별도로 공급해주어 촌민들의 믿음을 얻고 민사신고가 없이 무난하게 공사를 마무리했다.

촌민들과의 조해사업이 잘 된 보람으로 앞당겨 마무리된 공사는 상지시전력국으로부터 량질공사로 평의됐다. 지난해 할빈대학생동계운동회기간에는 스키항목 주경기장인 야부리스키장에 전력을 차질없이 배송하기도 했다.

전력회사는 신고가 들어오면 밤중에도 즉각 떠나 해결해주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는 안영길씨는 또한 상지시인대 대표로서 민생을 착안점에 두고 자신의 월급으로 조선족 1명을 포함한 6명의 빈곤학생, 오보호로인, 극빈 가정에 뜨거운 손길을 보냈다.

그중 소씨 학생에게는 2005년부터 매년 1000원을 보조해주고있는바 본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연구생인 그 학생에게 계속 보조해주고있다.

실용면적이 280㎡에 달하는 '서울판점'이란 대형한식관의 대주주이기도 한 안영길씨는 퇴직후엔 된장, 고추장, 쌈장 등 대형 전통민속음식가공 공장을 꾸릴 예정이라며 오늘도 희망과 생명의 빛을 어지조선족향 방방곡곡에 전달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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