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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성룡 - 돈이란 벌줄도 알아야지만...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0.01.13일 10:49
돈이란 벌줄도 알아야지만...

요녕신성그룹 표성룡회장의 경영이념 인생추구

(흑룡강신문=하얼빈) 료녕신성그룹 회장,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집행회장 표성룡(58)씨는 1980년대초반, 20대에 사업의 스타트를 떼서부터 지금까지 30여년간 산전수전을 겪으며 창업의 터전을 굳건히 닦아 현재 그룹산하에 8개의 계렬사를 거느리고있다.

그가 지난 30여년간 창업의 치렬한 경쟁속에서 쓰러지지 않고 사업을 번창시켜올수 있은것은 그 나름대로의 경영리념과 인생추구가 있었기때문이다.

1980년대초반, 맨손으로 창업을 시작한 표성룡씨는 간장장사로 원시적자금축적을 하기 시작하였고 후에는 소형강철공장을 꾸렸다. 1980년대말, 그는 친지방문으로 한국에 다녀오게 되였는데 그때 한국지인들로부터 일단 부지를 많이 차지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귀국후 표성룡씨는 자기특유의 추진력으로 갖은 노력을 다해 수백무의 토지를 확보, 그 토지에다 매장 2,000개의 명렴종합시장을 일떠세웠고 20여만평방메터에 달하는 명렴강재시장을 건설하였다. 시장건설은 대성공을 이루어 그사이 진 빚을 청산하고도 해마다 수백만원에 달하는 고정수입이 있게 되였다.

황금알을 낳아주는 두 시장을 근거지로 표성룡씨는 선후하여 플라스틱창문제조회사, 레미콘회사를 설립하였고 심양과 철령 린접지역에 위치한 500여무에 달하는 석산을 구매해 자갈을 생산, 년간 150만립방의 자갈을 생산해 도로건설과 철도건설에 납품하고있다. 이어 우홍향에 2만여평방메터에 달하는 표준화공장건물을 지어 기계가공공장을 가동하였고 타인과 합작해 내몽골 아리맹의 한 금광에 투자, 현재 금이 생산되고있다. 이외 길림성 통화지구에서 산 1,500무, 심양근교에서 산 500무를 확보해놓았다.

그리고 조선 평양에 5,400평방메터에 달하는 건물을 지어 상점과 식당을 경영하고있으며 기름공장(3천평방메터), 수지공장(2천평방메터), 대리석가공공장도 경영하고있다.

사실상 표성룡씨의 투자프로젝트도 건마다 성공한것은 아니다. 토지의 부가가치를 최대한 살린 명렴가의 두 대형시장이 그에게 튼튼한 근거지역할을 해주었기에 일부 프로젝트에서 실패해도 원기를 상하지 않고 시종 재투자의 자금력을 확보할수 있었다.

지난해 다년간 그에게 황금알을 낳아주던 명렴강재시장은 국가 개발계획에 들어 철수, 그는 여기서 나온 보상금으로 우홍구에 원 강재시장보다 부지가 4배이상에 달하는 “심도강재시장”을 건설하였는데 현재 3,000여개 매장이 모두 임대되여 그에게 계속 황금알을 낳아주고있다. 수년전에 폭설로 지붕이 내려앉았던 명렴종합시장도 이듬해 재건을 거쳐 2,000여명 업주들이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있다.

표성룡씨의 경영리념은 간단하다. 토지의 부가가치를 최대한 극대화한다는것이다.

그는 자신의 경영리념으로 성공한 기업인으로 자리매김했을뿐만아니라 명확한 인생추구로 조선족사회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거듭났다.

표성룡회장의 겨레사회후원은 1986년부터 성내 조선족학교들의 행사에 찬조금을 내는것으로 시작,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조선족단체들이 너도나도 찾아들었고 그는 아무리 류동자금난에 쪼들리더라도 찾아온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보낸적이 없었다.

지난 1992년 심양시조선족련의회가 발족될 때 그는 조선족사회의 희사라며 련의회설립식비용을 도맡았고 부회장직을 맡았다. 1993년부터 그는 명렴가조선족로인협회를 후원해오고있는데 1997년에는 건축면적이 1,500평방메터에 달하는 자체건물을 로인협회의 활동실로 제공, 현재까지 사용하고있다. 이외 심양시조선족 로인협회, 부녀협회, 교육협회, 퇴직교원협회, 골프협회, 조선족로전사모임, 심조1중, 화신조선족소학교, 서탑조선족소학교를 다년간 후원해왔고 그가 수년간에 걸쳐 도와준 조선족빈곤대학생이 15명에 달한다.

지난 2004년, 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으로 추대된 후부터 그의 후원범위는 심양지역을 벗어나 전 성으로 확대, 전 성 각지에서 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나 기업가협회를 설립할 때나 민족운동회 등 큰 행사가 있을 때면 초청되여가 적게는 5천원, 많게는 만원씩 개인돈을 내놓군 하였다. 그리고 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에서 도합 4차례 전 성 규모의 조선족민속축제행사를 가졌는데 그때마다 표성룡회장은 회장단성원들을 동원해 후원금을 모으는 한편 번마다 개인적으로 3-4만원씩 내놓군 하였다.

지난 2008년, 그는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모임에서 결성된 회장단 초대 집행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회장단 일상경비로 15만원을 내놓았고 선후로 청도조선족학교, 흑룡강성조선족빈곤생후원, 흑룡강신문사, 길림신문사, 연변일보사에 각기 만원씩 후원하였다. 2009년, 료녕조선문보 창간 50주년에 10만원을 후원하였고 기자절에는 한국양복 한벌씩 선물하였다.

지난해 9월, 심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가 심양한국인(상)회와 손잡고 KBS전국노래자랑(심양편)을 성공적으로 유치했을 때 성원의 뜻을 담아 성금 6만원을 내놓았다. 또한 지난 1998년 법고현에 성룡희망학교를 지어주고 현재까지 해마다 후원해오고있고 수년전 조선 룡천폭발사고시 성금 5만원을 보냈으며 사천 문천지진발생시에는 성금 20만원을 내놓았다. 이렇게 그는 해마다 조선족사회를 위해 적게는 30만원, 많을 때는 80만원을 후원하고있다.

표성룡회장의 인생추구 또한 간단하다. “돈이란 벌줄도 알아야 하지만 보람있게 쓸줄도 알아야 한다”는것이다. 사실 그는 일상생활에서 아주 검소한 편이다. 나들이옷외 고급옷을 될수록 사지 않고 음식도 산해진미보다 김치, 된장국을 즐겨드는 편이다. 하지만 민족사업을 위해 성금을 내는데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나는 조선족기업인이다. 사회에 기여하는것이 기업인의 사명이라면 나는 먼저 내가 사랑하는 겨레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자라는데까지 기여하고싶다. 나의 저그마한 노력이 동포사회발전에 보탬이 된다면 나는 더없이 보람을 느낀다.” 힘들게 번 돈을 동포사회후원에 내놓을 때마다 주저되지 않았는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표성룡회장은 이렇게 심중을 털어놓았다.

/요녕조선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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