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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룡 - 조직에서 부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민족간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09.12.21일 14:50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 길림성민족간부학교 최명룡교장 만나본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올해 국경 60주년 천안문광장 열병식은 전 세계를 감복시켰다.

금년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의 일원으로 웅위로운 천안문관람대에 올라 국경60주년 열병식을 현장에서 보는 영광을 지녔고 또 제5차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표창대회에서 대표들을 접견하러 온 호금도주석과도 악수를 할 때의 정경을 회고하면서 길림성민족간부학교 최명룡교장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당시 두가지 감회가 떠올랐다. 하나는 몇십년간 한마음으로 민족사업에 열심해온 보람이 정말 있구나 하는것이였고 다른 하나는 이후에 당과 인민 그리고 민족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였다》 간단명료하나 한 평범한 민족간부의 진솔한 마음이였다.

최명룡은 1985년도에 조직의 추천으로 민족대학에 가 학습하면서부터 민족사업과 인연을 맺게 되였으며 그때로부터 장장 25년동안이나 이 사업에 몸을 담궈 손색없는 민족간부로 성장하였다.

소수민족 군중들의 급시우 되여

길림성 영길현은 민족촌이 많기로 전 성에 이름나있다. 당시에 현적으로 5개의 민족향에 48개의 민족촌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조선족촌만 38개, 조선족중소학교는 42개에 달했다. 영길현은 연변지역외 산재지구 현급에서 조선족인구가 제일 많고 조선족촌이 제일 많은 지역이였다.

따라서 영길현의 민족사업은 재래로 간거하고 힘든 사업이였다. 1989 년 7월, 토성자만족조선족향 부향장으로 있던 최명룡은 조직의 수요에 따라 영길현민위에 전근, 전반 영길현의 민족사업을 책임지게 되였다.

현적으로 소수민족 인구가 많고 또 그 단위도 많은 상황에서 존재하는 문제도 적지 않았고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았다. 우선 소수민족 문화교육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이 수두룩했는데 영길조1중 학교건물을 짓는 문제가 제일 돌출하였다. 전 성의 유명한 모범학교였으나 학교건물공사는 자금이 부족하여 8년동안이나 마무리를 못하게 되였다.

교실마다 난로를 피우며 렬악한 상태에서 공부하고있었다. 최명룡은 수십차나 해당 부문에 제기하고 길림시에로, 성에까지 찾아다녔다. 결과 당시 길림성 부성장으로 있던 리덕수가 현장사무를 보게 되고 해당 부문들에서 힘을 모아 100만원이라는 자금을 해결하게 되여 《8년 항전》만에 완정한 모습을 갖출수 있었다.

그는 민족교육에 관계되는 일이라면 달려가 해결하는 급시우였다. 당시 영길현조4중 교원들의 주택문제가 반영되였다. 교원들이 비좁은 단칸방에서 지내지 않으면 세집을 떠돌아다니는 신세였다. 최명룡은 해당 부문에로 뛰여다니고 인맥까지 동원하여 10만원이란 자금을 해결, 9호의 교원주택을 해결하고 전화까지 놓아주었다.

또 민족학교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당시 한 친구로부터 심양주재 일본 총령사관에 주재국에 대한 협조기금 항목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차 령사관을 찾아가 협상, 마침내 32000딸라에 달하는 지원금을 쟁취하였는데 이 자금으로 영길조1중, 토성자소학교 등 민족학교들에 전자교수설비들을 갖추어주었다.

현민위에 전근되여오자 많은 사람들한테서 민족향진이 그렇게 많은데 오래동안 문체활동이 단절되였다는 반영을 듣고 여러 경로를 통해 5만여원의 경비를 모아 민족운동대회와 소수민족문예공연을 회복하였다. 이로 하여 몇년만에 성대한 소수민족운동회가 개최되여 현내의 수만명 소수민족지간 그리고 수십개의 민족향진간에 서로 돕고 서로 믿는 조화로운 분위기가 새롭게 형성되여 영길현민족사업의 새 국면을 열어놓았다. 그때로부터 민위 임기내에 2년에 한번씩 민족운동회를 견지했다.

91년, 92년도에 민족향인 토성자향과 금가향에 우박이 내려 큰 재해를 입었다. 현민위에서는 즉각 해당 부문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전 현 민족촌, 민족학교와 여러 민족 인민 그리고 민족기업가들을 동원하여 지원했다. 당시 조선족 중소학생들까지도 동원되여 지원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최명룡은 경상적으로 이런 기업들을 찾아가 상황을 료해하고 어려운 점을 해결해주었다. 92년도엔 고기닭공장에서 국가 대부금을 맡지 못해 거의 생산을 정지하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였다. 최명룡은 직접 나서서 각계 민족인사와 기업인들을 동원하여 40여만원의 기금을 모아 공장을 도운 덕에 당시 영길현의 제일 큰 향진기업은 다시 소생하게 되였다.

《민족간부로서 군중의 공복으로 되여야 한다. 나는 이런 공복이 되기를 원했다. 그것은 그 가운데 보람이 있기 때문이였다.》

최명룡의 의미심장한 말이다.

《말을 잘듣는 간부》 별명에 후회가 없어

최명룡교장의 리력서를 보면 특히 길다. 68년도에 입대한 때로부터 시작하여 그후 림업계통의 간부로도 있었고 향의 부향장, 과학기술 부문의 책임자로도 있었다. 다음은 영길현민위 부주임, 주임으로도 있었고 길림성민위에 온 후에는 선후로 문교처 조리연구원, 종교처 부처장, 기관당위서기 직무를 력임했다.

또 조직의 수요로 민위소속인 길림성민족연구소 소장으로 5년간 근무하다가 또 현재는 길림성민족간부학교 교장으로 사업, 3년째가 된다. 그는 가는 곳마다에서 맡은바 부문과 단위 사업을 잘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군중위신이 있었다.

길림성민위 책임자는 최명룡을 두고 《그는 이십여년간 민족사업을 하면서 아주 많은 부문에서 사업했다. 가장 보귀한 점은 어디에서 수요하면 아무 말 없이 그 곳으로 달려가는것이다. 당과 민족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한 당원간부의 높은 정치적각오와 인격수양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이며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그의 사적은 거창한 사업에 있는것이 아니고 이런 평범한 민족사업에 스며있다. 하기에 이번 전국민족단결선진모범으로 당선될수 있었다. 》고 평가했다.

최명룡은 이렇게 말한다. 《사업터를 많이 옮겨다녔고 업무적인 내용도 여러 가지다. 사실 친구들이 내 직무가 많이 바뀐데 대해 한곳에 지긋이 있으면 편하기도 하고 기관에 있으면 급도 더 출수 있지않는가고 묻기도 한다. 매번 조직에서 새로운 배치가 나올 때마다 나는 그것을 나에 대한 믿음과 관심으로 여겼으며 새로운 사업터에 가서는 반드시 성과로써 이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떤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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