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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일 - 의학연구성과 전 인류 공동 향수해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09.12.10일 09:30

지원일씨 초선B형간염캡슐,평강간경화캡슐, 평수정간암캡슐 개발,“중화인민공화국 창건 55주년 100명 과학기술전문가 공훈상” 수상,“중화인민공화국 모범인물사책”에 기재

(흑룡강신문=하얼빈) 8일, 기자는 룡정시 룡등광장(미식거리) 서쪽에 자리잡은 “지원일중서의진료소”에서 갓 미국으로부터 귀국한 지원일(60세)소장을 만났다.2년전에 미국의 영주권을 딴 그가 다시 귀국하여 진료소를 차린데는 원인이 따로 있었다.

그는 미국에 가 있는 동안 고향의 간질환환자들이 많이 찾아왔다가 서운한 마음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돌린다는 말을 듣고 결연히 고향행을 결심했던것이다…

고진감래—성공의 희열 만끽

지원일소장의 의학탐구의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지씨가문의 독자로 태여난 그는 1966년 룡정 팔도중학교를 졸업하자 “10년대동란”의 세파에 휘말리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는 심장병으로 시름시름 앓고있는 아버지를 볼 때마다 꼭 의학을 배워서 아버지를 포함한 모든 환자들에게 복음을 안겨주리라 속다짐하였다.1968년부터 의학서적을 얻어 자습하기 시작, 1970년 1월에는 돈 320원을 얻어가지고 정주시 “6.26”의료과학연구소를 찾아가 4개월간 자체로 밥을 지어먹으면서 침구를 배웠다.

1971년에는 상해화산병원에 가 자비로 연수하였다. 집에 돌아오니 아버지가 세상을 뜬지 3개월이 지난 뒤였다.어머니는 아버지의 유상앞에 술상을 차려놓고 그더러 절을 하게 하고는 아버지가 림종시 “아들이 꼭 의학을 잘 배워서 만사람의 병을 치료해주는 훌륭한 의사로 되기를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하였다.

그는 아버지의 유지를 심장에 새기고 각고의 노력으로 중의학지식을 배웠다.“지성이면 돌에도 꽃이 핀다”고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1980년 2월, 그는 한 지인의 소개로 룡정현공급판매합작사 위생소의 약제사로 들어가게 되였다.그때 단위에는 류씨성의 종업원이 있었는데 그는 1969년부터 B형간염으로 앓으면서 북경,상해 등 대도시의 큰 병원을 전전하며 치료하였지만 근치하지 못하고 큰 고통에 모대기고있었다.

지원일씨는 그 직원의 병을 자기가 나서 한번 치료해보리라 다짐하였다.기실 그는 몇년간 B형간염처방을 많이 수집했던것이다.그는 여러 의학서적에서 수집한 처방과 다년간 배운 지식을 결부하여 새로운 처방을 고안해내고 정성껏 치료하였는데 나중에 그 종업원의 병은 철저히 치료되였다. 첫 치료에서 그는 성공의 희열을 만끽하였다.1982년 7월, 의료사업에 대한 그의 남다른 애착심과 싹수를 보아낸 단위에서는 그를 현병원에 보내 1년간 연수하게 하였다.연수가 끝나자 그는 의사자격을 따고 꿈에도 그리던 의사로 되였다. 보다 체계적인 의학리론지식을 배우기 위하여 그는 계속하여 룡정시위생종업원학교에 가 3년간 의사학습을 하였다.또 1983년 3월부터 3년간 북경진흥중의대학 통신학부를 다녔으며 1989년 1월에는 북경중의연구원에 가 침구료법을 배웠다.그후 그는 자기 집을 내여 지원일진료소를 꾸렸다.많은 의학자료와 림상실록을 섭렵하는 과정에 간병환자들이 특별히 많다는것을 알게 된 그는 단연히 간병치료란 이 간고한 길을 선택하였다..

“사람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가 간이다.중국에는 B형간염보균자가 전체 인구의 16%(2억명)에 달해 B형간염 치료는 곧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일이고 나아가서 국가에 공헌하는 길이다. 하여 나는 이 길을 선택하게 되였다.” 지소장은 당시를 회억하면서 이렇게 감개무량하게 말하였다.

림상실천가운데서 스스로 지식의 한계를 느낀 그는 수시로 북경,남경,상해,무한,장사,남창,광주,주해 등지를 다니면서 새로운 의료정보를 받아들이는 한편 의료경험을 교류하고 학술세미나에 참가하군 하였다.1989년 7월, 조예를 더 깊이 닦기 위하여 그는 전국중서의간담병연구회 리사이며 간병치료에서 전국적으로 앞자리를 차지하는 남경중의학원 심광교수를 스승으로 모시고 두달 반동안 학습하면서 무려 50여종의 간염치료처방을 모색하였다.

그는 1990년 9월 1일까지 1년 동안 도합 417명의 환자를 보았는데 효과률이 92%에 달하였다.1991년 11월, 그는 심광교수와 손잡고 “초선 B형간염캡슐”을 개발하였는데 심양전염병원,길림성중의약연구원부속병원,장춘제1자동차그룹 종업원병원에서 400여차례의 림상실험을 한 결과 만성 B형간염의 기본완쾌률이 66.%이고 유효률이 90.7%라는 놀라운 효과가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이 약은 백화사설초,호장,포공영,백복령,산두근,황기,인삼,계내금,천연자,감초 등 40여종의 약재를 배합해 만들었는데 B형간염바이러스를 죽게 하거나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또 이미 허약해진 간장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특히 비장의 기능을 도와 몸의 저항력을 제고시키는 효과가 큰것으로 정평이 났다.

특히 부작용, 독성이 없고 급,만성 간염치료에 효과가 아주 좋은것으로 인정받아 국가위생부의 특별감정에 통과되고 특허까지 받게 되였다.지금 이 약을 생산하는 연변대학 초선약업유한회사는 룡정시경제발전의 버팀목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이 약에 대해 한국 매일경제신문도 “B형간염과 간경화의 일반적인 사용치료제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명실공히 의학적인 승인을 취득한 신약(神药)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992년 4월 1일, 이 소문을 듣고 흑룡강성 탕원현 탕왕수의소의 김억수소장이 지원일소장을 찾아왔다.간경화복수로 고생하고있던 그는 당시 배의 둘레가 105센치메터나 됐는데 지원일소장한테서 28일 동안 치료를 받자 82센치메터로 줄어들었으며 거뿐한 몸으로 자전거도 씽-씽- 탈수 있게 되였다.그해 8월초, 돈화에서 간경화복수로 앓고있는 한 녀성환자가 찾아왔는데 그도 “초선B형간염캡술”을 한달간 복용하고 병세가 나았다.간염으로 대학시험자격마저 포기하려던 도문시의 한 학생도 지소장한테서 반년간의 치료를 받고 병이 완쾌되여 소원대로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였다.

간암치료법 개발이 평생목표

이같은 성과가 알려지면서 지원일소장은 해내외매체의 집중조명을 받게 되였다.1993년 5월, 국내 굴지의 매체인 광명일보는 큰 편폭을 할해하여 지원일씨를 소개하면서 “…조국의 동북변강에 있는 이 조선족젊은이는 7만원이란 거액의 빚을 지면서까지 B형간염치료 명약을 발명하였다.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남방의 한 제약공장에서는 20만원의 가격으로 그의 처방을 사려고 하였다.

이 돈이면 일가족이 일생을 편안하게 보낼수 있었다. 하지만 지원일씨는 돈을 중하게 보지 않았다.그의 심중에는 오로지 환자밖에 없었다.천백만 간병환자를 치료하여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건강을 회복해주는것-이것이야말로 지원일씨의 심령에 자리잡은 목표였다”고 보도했다.

1998년 9월초, 지원일소장은 한국 “한방과 건강”,“매일건강”신문사 사장 지만호선생의 특별초청을 받고 학술 연구와 교류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였는데 한국땅에 들어서기 바쁘게 “약업신문”, “보건신문”, “매일경제”, “한방과 건강” 등 매스컴들에서 지원일소장을 취재하고 그가 개발한 약을 소개하는 기사를 대량 내보냈다.그중 “매일경제신문”은 약을 구하려는 독자들의 문의전화가 매일 같이 폭주하고있지만 지원일소장이 개발해낸 “초선 B형간염캡슐치료제”는 아직 수입이 안되고있다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그후 지소장은 한국제약업계에서 굴지의 기업으로 알려지고있는 T제약회사와 여러 매체 그리고 한의사협회 등 단체들에서 조직한 특강,세미나에 20여차 참가하기도 하였다.

그의 연구는 예서 그치지 않았다.1999년, 연변대학 의학원 약리실험실에서 6개월간 간경화 동물실험을 하고 2000년 미국동물실험전문기구인 텍사스주 마모텍사실험실에서 8개월간 우드척 동물실험을 하고 2001년 한국유명제약회사 TH약품(주)중앙연구소 실험실에서 5개월간 체외 B형간염 바이러스실험을 한후 그는 순중약재 40여종을 배합하여 최신 B형간염,간경화치료제—“평강간경화캡슐”을 개발하였는데 그 치료효과가 90% 이상에 달한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도문시림업국의 황철수(57세)씨는 1997년에 엄중한 간경화로 큰 병원에 가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후 그는 소문을 듣고 지소장이 개발한 “평강간경화캡슐”을 몇달동안 복용했는데 기적적으로 완치되였다.12년이 지난 얼마전 그는 연변병원에서 간기능 생화학분석을 해보았는데 모든것이 정상이였다.8일,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황철수씨는 “지선생님은 정말 저의 생명의 은인입니다. 큰 병원에서 치료받을 때 저와 함께 한병실에 입원하였던 간경화환자들은 모두 저세상으로 간지 오랩니다.그 어떤 말로 지선생님의 의술을 칭찬하여도 과분하지 않습니다”라고 격동되여 말하였다.

“초선B형간염캡슐”에 이어 “평강간경화치료캡슐”연구개발에 성공한 뒤에도 그의 연구는 멈출줄 모르고있다.그는 1998년부터 간암치료를 목적으로 “평수정간암치료캡슐” 개발에 혼신을 몰부었다.10여년간의 노력을 거쳐 이 약은 상당한 효험을 보기 시작하였다.연길에 거주하는 김모씨(61세)는 4년전 큰 병원에서 간암말기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당시 의사는 가망이 없으니 후사를 준비하라고까지 했다. 그러나 “평수정간암치료캡슐”을 복용한후 동통이 씻은듯이 멎고 지금은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을 하고있다.

그가 연구개발하는 간암치료제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있는 몇몇 유수의 한국 제약회사와 트레니엄(주) 등 여러 벤처기업에서 합작의향을 밝히고 작업을 추진중이다.

의학연구성과 전인류가 공동 향수해야

지원일소장은 중의학연구에 정진하는 40여년 동안 많은 성과와 영예를 쌓았다.

1993년 11월 1일부터 4일까지 “해협량안 중의약발전학술세미나”가 남경에서 열렸는데 회의에 참석한 쌍방의 대표는 65명이였다.지원일씨는 유일한 조선족대표였다.회의에서는 도합 12편의 학술론문이 발표되였는데 지원일씨와 심광교수가 합작하여 쓴 론문 “초선B형간염 치료와 전망”은 유일한 간염병치료 론문으로 대회참가자들의 커다란 주목을 받았다.1993년 6월, 청도에서 열린 전국중의간병 제6기 학술세미나에서 발표한 “초선B형간염캡슐치료제로 병독성 만성B형간염 치료 186례 림상관찰”이란 론문도 1994년 제10권 제3기 남경중의학원 학보에 발표되였다.

B형간염과 간경화치료에서 거둔 커다란 성과들로 하여 지원일소장은 2004년 중국신문발전연구쎈터,중국사회과학연구쎈터,동방모범사회발전연구원에서 공동주최한 “중화인민공화국 과학기술전문가”평의에서 전문가의 일원으로 평의되였고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55돐 100명 과학기술전문가 공훈상”을 수여받았으며 “중화인민공화국 모범인물사책”에 기재되기도 했다. 또 대회측에서는 “동방인사이트홈페이지”에 지원일씨의 홈페이지를 따로 개설하여 영구적으로 무료봉사를 하고있다. 그의 사적과 연구성과는 “인민정협보” 등 국가급일간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지소장의 두 딸은 10여년전에 미국으로 이민갔는데 이미 미국시민권을 갖고 가정을 이뤘다.딸들은 홀로 중국에 남은 아버지가 근심스러워 영주권까지 따놓고 어서 미국에 들어와 함께 생활하자고 여러차례 권고했다.하지만 그는 서약치료를 위주로 하는 미국보다 중국이 자신의 특장을 발휘하는데 더욱 현실적이라며 미국행 2년여만에 단연 귀국을 결심했다.미국에 있는 기간에도 캘리포니아한의원 등 기구와 단체의 초청을 받고 특강을 하고 경험을 교류하고 간병에 시달리는 환자를 치료하는 등 사회공익활동을 왕성히 진행하였다.

“간염치료제와 간경화치료제를 개발했으니 앞으로는 간암연구에 중점을 두어 효과가 확실한 치료제를 내놓을 타산입니다.중의학연구성과는 중국인들뿐만아니라 전인류가 공동 향수해야 합니다”라고 지원일씨는 앞으로의 타산을 밝혔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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