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014년 들어 처음이다. 정부의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실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기존 주택시장의 매매가 감소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17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14일 기준) 결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서울(-0.02%)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내림폭을 키웠다. 반면 지방(0.06%)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수도권에 이어 서울도 투자 수요 감소에 따른 관망세로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됐다"면서 "전셋값은 봄 이사철 수급불균형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주수요 마무리로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전세 물량 증가와 수요 감소로 오름폭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출처: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