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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탈모 진행 속도 늦추는 3가지 방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4.18일 10:43
여성탈모에 걸리게 되면 자연스레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받지 말아야 할 스트레스가 오히려 배로 급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법이 급급해 여러 군데 검색도 해보지만 막상 어디에서 질문해야 답변을 들을 수 있을 지 막막합니다.

내원이나 전화를 통한 상담을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실 여성을 위해 흔히 들어오는 여성탈모 관련 질문들 몇 개와 그에 따른 답변을 풀어보았습니다. 안절부절 조급하실 마음을 적게라도 안심시켜 드리고 싶은 피부과전문의로서의 마음입니다.

◆ 여성탈모를 악화시키는 주 요인들



여성에게 발생하는 탈모의 경우, 특별한 원인이 있는 탈모인지 아니면 그런 원인이 없이 발생한 유전성 탈모인지의 구분이 먼저 중요합니다.

갑상선질환, 빈혈, 당뇨와 같은 전신 질환이 있거나 출산,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결핍, 항암치료와 같은 약물 복용,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등등의 특별한 원인이 있는 경우는 그 원인을 치료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전성 탈모가 여성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이런 특별한 원인이 없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정수리의 모발들이 점차 가늘어지면서 소실되어 가르마가 확연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이런 유전성 탈모는 부모님으로부터 유전자를 물려받은 분들에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탈모호르몬의 양이 증가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폐경기 이후에 여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상대적으로 남성 호르몬과 탈모 호르몬이 증가함에 따라 탈모도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연령임에도 불구하고 탈모의 정도가 아주 심하거나 팔다리의 털이 갑자기 많아지는 다모증과 같은 남성호르몬 과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드물게 난소의 양성종양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프로페시아가 여성탈모의 치료제로 사용되지 않는 이유

프로페시아는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의 남성 전용 탈모치료제입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로 바뀌게 하는 5알파-리덕테즈라는 전환효소를 억제하는 약물인데요. 결과적으로 탈모 호르몬인 DHT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탈모 증상이 완화되게 됩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가임기 여성이 복용한 경우 남자 태아의 외부생식기 발달에 DHT가 필요한데 약물로 DHT가 억제되면 외부생식기가 없는 남자 태아가 생길 수 있어서 여성에서는 피해야 하는 약물입니다. 혹시 실수로 드시더라도 한 달이면 체내에서 거의 모든 약물이 사라진 뒤가 되므로 대략 2개월 이후의 임신은 안전합니다. 또한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임신 가능성이 없으므로 필요에 따라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의 약물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여성탈모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는 3가지 방법

첫째, 정확한 탈모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탈모전문병원을 방문하셔서 본인의 탈모의 정확한 원인과 현재 상태를 체크하시고 적절한 치료와 예방법을 상담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둘째,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하시는 것이 탈모 예방에도 좋습니다. 탈모란 노화과정의 하나이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포함한 건강한 생활과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심리적인 안정,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삼가고 야채나 과일 섭취를 통한 건강한 영양소의 섭취가 몸의 건강뿐만이 아니라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셋째, 유전성 탈모로 진단되신 경우는 가능하면 빨리 피부과를 방문하셔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를 시작하시고 꾸준하게 관리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탈모란 시간이 지나서 증상이 심해지고 나서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 효과가 적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가들과 같이 건강한 탈모 치료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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