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전자책을 읽는 비중이 최근 역대 처음으로 50% 이상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런민르바오(人民日報)에 따르면 최근 중국신문출판연구원이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현재 중국에서 전자책 독서 비중이 50.1%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에 비해 10%포인트가량 늘어난 수치다. 전자책 독서 비중이 50%를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 전자책 독서 비중은 2008년 만 해도 24.5%에 머물렀다. 2009년에도 24.6%로 증가세가 미미했지만 2010년 들어 32.8%로 늘기 시작했다. 2011년에는 38.6%, 2012년 40.3%로 성큼성큼 늘었다.
조사 결과 중국 성인들은 연간 4.77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2012년 4.39권보다 0.38권 늘어난 수치다.
연간 개인 독서량에 대한 판단을 묻는 질문에서 조사 대상자 절반 이상인 52.8%가 “아주 적다” 또는 “적다”고 답했다. “일반”이라고 답한 이들은 37.6%에 머물렀다. “많다”고 답한 이들은 8.4%, “아주 많다”고 답한 이들은 1.2%에 불과했다.
출처: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