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걸그룹 카라 리더 규리가 공항에서 노숙을 하는 장면이 공개 돼 눈길을 끈다.
SBS의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SNS원정대 일단띄워'의 한 장면이다. 지난 5일 오후 SBS가 공개한 이 프로그램 방송 하이라이트를 모은 영상을 통해서다.
영상 속에서 규리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공항 벤치에 담요를 덮고 누워 잠을 청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얼마 전 'SNS원정대 일단띄워'의 촬영을 위해 브라질로 떠났던 규리는 만석과 함께 일정에 없던 이과수 여행길에 오르게 됐다.
이과수 폭포를 보기 위해 무작정 비행기에 몸을 실은 두 사람이 이과수공항에 도착했을 때 대중교통은 이미 운행이 끝나있었고 근처에 숙소를 잡기에도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것.
결국 규리와 만석은 이과수공항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공항의 공중화장실에서 세수하고 공공장소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남자인 오만석에게도 쉽지 않은 일. 특히 치안이 불안한 브라질에서 노숙을 한다는 것에 오만석은 불안감을 내비치기도 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규리는 먼저 나서서 "저 여기서 잘 수 있어요"라며 대범함을 보여줬다. 또 "아이돌을 공항에서 자게 해 미안하다"고 말하는 만석에게 규리는 연신 "괜찮다. 그런 말 말라"고 응수했다.
규리의 노숙사연은 오는 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http://youtu.be/Wm22eMJpWcM (동영상 바로보기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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