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위암으로 사망한 故 유채영(41)의 빈소에 동료들의 조문이 줄을 이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외롭지 않게 하고 있다.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사망한 후, 서울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에 빈소(상주 김주환)가 마련 됐다.
오전에 병문안을 온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는 임종을 지킨 뒤, 고인을 위로하고 갔다.
또한 박준형 김지혜 부부, 정종철도 일찍 조문을 마쳤으며, 고인과 함께 MBC라디오 '좋은 주말'을 진행한 김경식은 제작진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또한 정가은, 백보람, 신봉선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방문, 고인을 위로했다. 이어 채정안과 이지혜도 조문행렬에 가담했다.
지난 21일부터 줄곧 병실을 지킨 김현주는 임종을 지켰으며, 고인을 위로 했다. 그는 잠시 채비를 갖추러 자리를 비운 상태로 계속해서 빈소를 지킬 것으로 예상 된다.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유채영의 장례는 기독교식으로 3일장으로 진행되며, 발인은 오는 26일 오전 7시40분 엄수된다. 발인식 이후 고인의 시신은 인천 화장장에서 화장한 뒤 경기도 분당 서현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해 그룹 어스와 쿨의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 1995년에는 쿨을 탈퇴하고 199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활동했다.
2008년에는 1살 연하의 사업가인 김모씨와 결혼했으며, 최근까지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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