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시진핑 국가 주석이 지난 23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무위원회 주석 겸 국가평의회 의장과 함께 쿠바의 제2 도시이자 영웅의 도시로 불리는 산티아고 데 쿠바를 방문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산티아고 데 쿠바에 도착한 뒤 라울 카스트로 의장과 함께 호세 마르티 묘지를 찾아 화환을 헌화했습니다.
호세 마르티의 묘지가 위치한 세멘테리오 드 콜론 공동묘지는 많은 쿠바 혁명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진핑 주석이 혁명열사 기념 담벽 앞으로 다가가자 라울 카스트로 의장이 쿠바 혁명열사들의 사적을 소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라울 의장이 함께 7.26 역사전시관으로 들어섰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쿠바 양당 양국은 모두 영광스러운 혁명역사를 갖고 있으며 혁명선열들은 현재의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채찍질하는 소중한 정신적 재산이라고 전했습니다.
참관을 마친 후, 시진핑 주석과 라울 의장이 재차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공동 관심사를 두고 의견을 교류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23일 저녁 쿠바에 대한 방문을 마치고 산티아고 데 쿠바를 떠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라울 의장을 포함한 쿠바의 지도자들이 공항까지 배웅을 나왔습니다. 라울 의장은 시진핑 주석의 쿠바 방문은 아주 성공적이라며 양국관계를 한층 발전시킬 것에 관한 많은 중요한 인식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표시했습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이번 남미 순방은 쿠바에서 원만한 마침표를 찍었다고 말했습니다. 라울 의장이 친히 일정을 조정하고 수고도 마다않고 전반 일정을 함께 해준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중국에 대한 쿠바의 당과 정부, 국민의 깊은 우정에도 고마움을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끝으로 양국관계가 끊임없이 앞으로 발전하고 양국 국민의 우정이 길이길이 빛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