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세계 다국적 투자분야에서 몇 안되는 투자 확대 국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해외투자는 더욱 안정적이고 다원화됐으며 밝고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무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중국기업이 70개 국가에서 424개 기업을 인수합병했으며 실제 금액은 529억 달러로 이는 2012년 대비 20% 성장한 수치입니다.
지난 상반기 중국기업의 인수합병 거래 총액은 1766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4% 성장했다고 국제 권위 연구기구가 밝혔습니다. 이로써 중국기업은 1982년 이래, 반년 사이 가장 많은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쐉후이그룹은 지난해 연말,미국의 최대 돼지고기 생산 및 가공업체인 스미스필드푸드사를 71억 달러에 매입했습니다.
올해는 푸싱국제가 미국의 경쟁 상대를 누르고 10억 유로에 스페인 최대 보험그룹의 3개 자회사의 주식을 80%가량 매입함으로써 중국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 영역을 넓혔습니다.
이밖에,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은 더욱 성숙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국철도장비회사가 독일의 경암굴진기의 지적재산권을 매입해 중국은 독립적으로 경암굴진기 제조가 가능한 세계 3대 기업 대열에 올랐습니다.
중국의 해외기업 인수합병이 성숙되고 다원화 되면서 인수합병 당사자 모두가 이익을 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민영기업인 지리회사가 매입한 볼보는 얼마전 무인운전기술에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해당 기술이 순조롭게 나올 수 있은 것은 지리사가 볼보를 인수합병한 덕분이며 한편, 지리가 볼보의 기존 기술과 기업문화를 존중한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중국의 투자를 원하는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전문가는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미국, 유럽 등이 추진 중인 투자 쌍무무역협상은 서로에게 예상 가능하고 투명하며 제도화된 투자환경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중국기업의 해외투자는 더욱 순조로워지게 됩니다.
중국경제가 개혁개방에 힘을 입어 세계산업에서의 위치가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경제발전의 기회는 경제발전방식 전환 속에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경제협력과 규칙 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규 경제체제에 이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중국 국민에 복지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