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영진 기자]
황정음/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황정음이 눈물을 흘리는 감정 연기가 이젠 편하다고 고백했다.
황정음은 31일 오후2시 경기도 일산 탄현 SBS 드라마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기자간담회에서 전작 '비밀'에 대해 "멜로 장르의 여주인공이 처음이었다. 처음에는 신나서 우는 연기도 재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정음은 "심지어 우는 신을 찍을 때 눈물이 잘 났다. 울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했다"라며 "'끝없는 사랑'도 연장선으로 눈물을 흘리는데 힘든 감이 없지는 않다. 초반에는 감정이 안 쌓여 힘들었다. '비밀' 때도 마찬가지였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끔 댓글들을 보면 '우는 것만 잘하면 연기를 잘하는 거냐'라는 반응이 있다. 그런 글을 보면 속상하다"라며 "우는 연기는 굉장한 집중력이 필요하다. 이런 작품을 언제 또 만나보겠나.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1980년대의 삶을 살아가는 당시 사람들의 꿈과 야망,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27일 방송된 '끝없는 사랑'의 시청률은 9.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두 자릿수 시청률 진입을 눈앞에 뒀다. 매주 주말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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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mur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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