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2Q 스마트폰 판매량 7500만대, 전년대비 첫 감소…3Q도 작년대비 성장 어려워]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이명진 삼성전자 전무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9500만대이고 이중 스마트폰 비중은 70% 후반대"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7200만~7500만대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7500만대라고 추정해도 지난해 2분기 7600만대(시장조사기관 SA기준)보다 적다. 그동안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감소한 적은 있으나 전년대비 감소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무는 "태블릿 판매량은 800만대"라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3분기 휴대폰과 태블릿 모두 전분기대비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스마트폰 비중은 8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3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1억450만대로 예상되며 스마트폰 판매량은 8360만대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8840만대보다 감소한 수치다.
이 전무는 "2분기 ASP(평균판매단가)는 230달러 후반대"라며 "(3분기는) 중저가 비중 확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내 삶을 바꾸는 정치뉴스 'the 300' 바로가기]['스페셜 걸' 포토][손안의 경제뉴스 머니투데이 모바일웹]
이학렬기자 tootsie@mt.co.kr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