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소연 기자]
/사진=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영상 캡처
할리우드 여배우 마릴린 먼로는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이 살해했을까.
17일 오전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의 코너 익스트림서프라이즈에서는 '마릴린 먼로, 의문의 죽음'이란 타이틀로 할리우드 배우 마릴린 먼로의 죽음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쳤다.
마릴린 먼로의 죽음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존 마이어 검사는 약물과다복용'으로 자살로 죽음을 단정 짓고 급하게 사건을 종결지었다. 그렇지만 이런 조사 결과에 사람들은 의혹을 제기했다.
첫 번째 의혹은 CIA가 마피아 조직을 시켜 살해했다는 의혹이었다. 또 다른 의혹은 냉전 소련 스파이로 활동하던 마릴린 먼로가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에게 접근했고, 진심으로 사랑하자 소련 정부가 살해했다는 것이었다.
수많은 의혹이 제기됐지만 마릴린 먼로 죽음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채 미스터리로 남았다.
그러던 중 올해 마릴린 먼로의 죽음과 관련된 책이 발간되면서 책이 재조명됐다. 이 책은 마릴린 먼로를 살해한 사람은 로버트 케네디라고 주장했다. 로버트 케네디는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이다.
이들이 제시한 증거는 마릴린 먼로의 가정부였던 유니스 머레이의 증언이었다. 유니스 머레이는 30년 만에 "당시 먼로의 집에 로버트 케네디가 건장한 사람들과 함께 찾아왔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떠난 후 마릴린 먼로가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증언했다.
또 하나의 증거는 사설탐정 프레드 오테시가 작성한 수첩이었다. 프레드 오테시는 사설탐정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생활을 언론사에 팔아 남기는 일을 했다. 오테시는 마릴린 먼로가 살해당한 날 있었던 날 모든 대화 내용을 도청했고, 이 내용을 수첩에 기입했다.
이 녹취록에 따르면 로버트 케네디는 마릴린 먼로와 관계를 정리하려 했고, 마릴린 먼로는 "기자 회견을 열어 우리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마릴린 먼로가 살해됐다는 것.
그렇지만 책이 출판된 당시 모든 관계자가 숨을 거둔 상황이라 재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는 게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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