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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토하고 아래로 설사하는 '토사곽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8.27일 11:09
토사곽란(吐瀉癨亂)은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를 하면서 배가 아픈 병을 일컫는다.

주로 속발성으로 여름과 가을초에 많이 발생하며, 병증으로는 급성위장염, 식중독, 콜레라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곽란은 토하고 설사하거나 배가 아픈 한성(寒性)과 토하고 싶어도 토할 수 없고 설사증이 있으나 설사할 수 없는 열성(熱性)이 있으며, 특히 열성은 가장 심하고 위급한 곽란 증상에 속한다.

구토와 설사로 체내 수분 손실이 많으면 번조(煩躁)증상이 나타나 잠을 잘 못 이루고, 근육 경련이나 의식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 '번(煩, 번거로울 번)'은 가슴 속이 답답하고 구토증이 생기는 것이고, '조(躁, 조급할 조)'는 손발을 내저으면서 일어났다 누웠다를 반복하면서 편치 않아 하는 증상을 말한다.



곽란은 더울 때 찬 음식을 많이 먹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일교차가 심한 경우, 추운 데서 자는 경우, 위장의 기운이 상한 경우(지나친 허기, 화, 차멀미, 뱃멀미 등), 음식의 위생관리가 미진한 경우 등에 잘 생긴다.

주 증상으로 소화불량, 복통, 구토, 설사, 두통, 열이 나며, 심한 경우 명치와 배가 찌르듯이 아프거나 구역을 해도 나오는 것이 없고 속이 답답하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식중독인 경우에는 물이나 미지근한 식염수를 마시게 하여 내용물을 토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설사가 있는 경우 따뜻한 물이나 마시게 한다.

안정을 취한 경우에는 죽과 같이 위에 부담이 없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서서히 주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로는 습곽란의 경우 토하고 설사해서 나쁜 내용물을 다 내보내면 병이 나아지는 편이나 냉기를 없애고, 화를 가라앉히며, 손발이 싸늘하고, 배가 아픈 것을 다스리는 약제를 쓴다.

건곽란의 경우 위중혈에 침을 놓아 피를 빼고, 소금 끓인 물을 먹여 토하게 하며, 막힌 기를 풀어주고, 손발이 싸늘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할 때 사용하는 약제를 쓴다. 건곽란은 특히 위중한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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