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버 파머 파머연합당(PUP) 대표

(흑룡강신문=하얼빈) 호주의 클라이버 파머 파머연합당(PUP) 대표가 26일 마차오쉬(馬朝旭) 호주 주재 중국대사에 공식사과 서한을 보내 무례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파머 대표는 서신에서 “앞서 TV 프로그램에서 중국인을 모욕한 발언과 이로 인한 상처에 대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마차오쉬 대사는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파머 대표가 중국을 두고 모욕적인 발언을 한 후 중국 측은 즉각 분개하며 강력한 규탄을 가했고 호주의 화교들 또한 파머 대표에게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호주 정부 및 각계 인사들도 한 목소리로 규탄하며 파머의 발언은 절대 호주 정부와 의회 나아가 호주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마차오쉬 대사는 중국인은 우롱의 대상이 아니며 중국을 공격하고 모욕하는 그 어떤 발언도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루어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호주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하며 이는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머 대표는 이번 달 18일 저녁 호주 현지 TV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중국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쓸데없는 논쟁을 벌이며 중국 정부가 호주의 자연 자원과 항구를 갈취하려 한다며 막말을 마구 쏟아냈다. 방송이 나간 후에 호주 각계로부터 비난이 일자 20일에는 말을 바꾸어 중국을 애찬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