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조중 리강문 교장이 ‘사랑의 책’을 전달받은 후 기념사진용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8월 27일 오상시조선족중학교 90기(2반) 졸업생들이 동창모임 활동중의 중요한 일환으로 모교의 네모상자도서관에 3만원가치에 상당한 도서를 기증했다.
이번 도서기증은 오상시조선족고급중학교90기 졸업생들의 자발적인 기부활동으로 모교 후배들의 독서환경을 풍요롭게 하자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90기(2반) 졸업생 대표 한룡갑씨는 “단순히 먹고 마시는 식의 동창모임보다는 회비의 일부를 모교의 발전에 유익한 사랑의 책을 보내는 활동데 활용할수 있어 이번 동창모임의 의미가 더 있었다”며 “특히 이번 도서기증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민족출판사측에 감사의 마음 전달하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내왔다.
오상시조선족중학교 리강문 교장은 “이번에 90기 졸업생들이 보내온 책들은 중학생들이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도서들이여서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면서 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오상조중 졸업생들의 여러가지 동창모임이 활발해지면서 모교에 장학금, 교수설비, ‘사랑의 책’을 전달하는 분위기가 점차 조성되고 있다. / 김수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