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 특약기자 = 해방촌로년협회 설립30주년 경축대회가 지난 8월 15일 촌로년협회 활동실에서 개최되였다. 밀산시조선족로년협회 총회 리민순회장과 산하 각 조선족촌 로년협회 회장 및 해방촌 로년협회 회원 등 100여명이 대회에 참석했다.

　　해방촌로년협회 조명국회장은 개막사에서 해방촌로년협회의 30년의 동행과정에 마음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나서 협회가 걸어온 로정을 회고하고 나아가서 ‘지난 30년 협회의 력사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으로 고향을 지키고 옥토를 지키고 문화를 지켜온 력사’라고 강조했다.

　　1984년에 건립된 해방촌로년협회는 30년의 기나긴 로정에서 로인들의 특성에 맞는 여러가지 활동들을 활발히 전개하면서 국가급, 성급 모범로년협회로 거듭났다. 해방촌은 밀산시 유일한 성급새농촌건설 5성급 시범촌, 전성 10대 조화촌중 유일한 조선족촌, 성급정신문명건설선진촌, 성급민족단결진보모범촌, 전국경로효친모범촌 등 빛나는 영예를 거두는데 협회가 모범 선두적역할과 중견력량을 남김없이 발휘해주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30년을 하루와 같이 협회를 위해 로심초사하신 제1기 회장 주덕송로인을 비롯한 80세이상의 5명 로인님들께 건강장수의 붉은 꽃을 달아주고 우리 민족의 미풍량속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로인들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지였다.

　　밀산시 민족종교사무국, 밀산시조선족소학교 등 단위와 일찍 해방촌에서 사업, 생활하셨던 많은 분들이 이번 행사에 후원금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