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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졸전..변화의 수술칼 대야할 때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9.01일 12:47

정하나

한마디로 졸전이였다 !

연변천양천팀은 갑급리그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1라운드 신강천산팀과의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결과보다도 내용에서 참패다.

꼴 세개를 먹은것도 다행이다. 신강팀이 득점력이 있다면 꼴 5-6개는 먹는다.

이날 연변팀은 수비조직이이나 대인방어나 문제가 많아 우리팀 박스안은 그야말로 파편에 맞은 군복처럼 도처에 구멍이 뚫려있었다.

수비조직 문제가 철저히 드러난 한판이였다. 특히 첫꼴을 먹은 코너킥에 이어 코너킥때마다 수비조직이 같은 혼란과 실수를 계속 반복했다. 첫꼴의 경우도 신강팀은 공을 골대 뒤공간으로 올렸는데 그자리에는 대방 공격수가 두세명씩 대기하고 있지만 연변팀은 한명이 외롭게 지키고 섰다. 지키는 사람이 없는 8번 왕강이 여유작작하게 헤딩슛으로 꼴을 쉽게 때려넣었다. 신강팀이 코너킥을 올릴때마다 박스안에 우리팀 선수들이 촘촘하게 섰으나 대인방어나 지역방어나 번마다 사람을 뺴우고 있었다. 문제는 이런 실수가 계속 반복되는데도 감독진의 대응과 대책이 보이지않는것이다.

한편 개인 일대일 수비와 협력수비도 엉망이다. 대방 외적공격수 진니는 혼자서 연변팀 측면에서 박스안으로 짓쳐들어오며 연변팀 두세명 수비를 뺴돌리며 전반 수비선을 초토화시켰다. 신강팀은 수차 이와같은 개인돌파로도 많은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실제 우리팀 수비수들의 개인능력차가 이정도로 엄청난것이 아니다. 우리팀 수비수들이 몸이 잔뜩 굳어져있었다. 계속되는 저급실수의 반복, 집중력 부재,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계속되였다. 신강스포츠 해설자는 이날 경기가 신강팀이 꼴을 두번쨰로 많이 넣었으며 가장 잘한 경기라면서 꼴이 몇개는 더 넣을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연변팀의 수비문제를 수차 언급했다.

신강전이 보여준 더 큰 문제는, 이런 수비조직과 개인수비의 실수가 거듭되는데도 감독진의 알맞는 전술조정과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는점이다. 우리팀 수비선에서 선수들이 이를 악물고 강한 투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만 경기내내 끌려다니며 지칠대로 지치고 있다.

이날 공격은 작품같은 지충국의 장거리 패스로 만든 꼴기회 외에는 운동전으로 이렇다할 확실한 득점도 만들지 못했다.

현재 갑급팀에 다시 꼴지로 추락한것보다 더 큰 문제는 팀의 희망을 보여주지 못한것이다. 홈장전에서 얼마간 다져지는듯 보이던 수비조직이 신강전에서 갈기갈기 찢어진것이다.

감독의 지휘문제인가? 선수들이 따라주지 않는건가? 아니면 전반 구단의 문제가 경기장에 반영된것인가?

졸전의 원정경기에서 팬들의 인대심도 말라가고 있다. 이제 한껨한껨이 갑급보존 결사전인데 “차는데까지 차보자”는식이 계속되여서는 안된다. 먼가 변화와 반전과 희망이 보여져야만 구겨진 구단의 자신감에 불씨를 지필수가 있는 시점이다.

연변팀은 이제는 입으로만 된다된다거나 요행을 바라거나 더 무작정 기다려보자는것은 안된다. 이제는 헝클어진 매듭에서 가장 중요한 모순점을 찾아 대담히 수술칼을 대고 특단의 대담한 대책을 대야 팀에 진정한 반전이 올것이다.

편집/기자: [ 최승호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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