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69돐을 맞아 룡정시 개산툰진 자동촌로인협회에서는 뜻깊은 좌담모임을 가졌다.
이날 120명 로인들이 좌담회에 참석해 영예군인 김문필(87세)로인을 모시고 자동촌을 비롯한 개산툰지역 혁명가들의 항일투쟁사와 항미원조전쟁에서 영용히 싸운 영웅들의 사적을 청취했다.
김문필로인은 《력사를 돌이켜 보고 력사를 잊지 말자》는 내용으로 특강했다. 그는 자기가 살던 마을에서 17명이 참군했는데 모두 희생되고 자기 혼자만 살아남았다며 가슴 아픈 전투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자동촌에서 참군한 강효연렬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1급영웅이며 자동촌은 화훈유격대가 조직된 곳이고 항일의 봉화를 추켜든 곳이라고 하면서 오늘날 침략력사를 뒤엎으려는 일본우익세력들을 규탄했다.
김문필로인은《불멸의 넋》이란 제목으로 개산툰지역의 항일투쟁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판할 계획이다.
/김정섭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