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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사흘간 '물폭탄' 폭우로 10명 사망, 재산피해 975억원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9.02일 11:06

▲ 윈양현에 내린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겼다.

충칭시(重庆市)에 지난 사흘간 내린 폭우로 8명이 죽고 24명이 실종됐다.

충칭시민정국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충칭시에 지속적인 폭우가 내려 윈양(云阳), 펑제(奉节), 완저우(万州) 등 12개 현(县) 지역에서 산사태, 홍수 등의 재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75만5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0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실종됐다.

또한 14만6천헥타르 면적의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가옥 1천여채가 무너지고 5천6백채가 파손됐다. 직접적인 재산피해 규모가 5억9천만위안(975억원)에 달했다.

윈양현 구조지휘부에 따르면 장커우진(江口镇) 등 일부 지역에는 하루 평균 300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의 통신, 교통이 두절되고 일부 주민들은 긴급 대피해야 했다.

현지 공안, 소방부문은 현재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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