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현성에서 40킬로메터 떨어진 동광향 묘구촌 대북구 입구. 동만특위 서기로 있던 동장영렬사가 희생된 곳이기도 한 이곳에는 부지면적이 2500평방메터에 달하는 동장영렬사릉원이 세워져있다.
2011년 6월부터 왕청현에서는 동장영렬사릉원을 건설하였는데 렬사릉원은 이듬해에 우리 주 애국주의교육시범기지로 되였다. 2013년 9월,교육기지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시키기 위해 왕청현 당위와 정부는 200여만원을 투자하고 후대관심사업위원회에서 렬사릉원을 다시 확건했으며 1985년에 동광진 묘구촌 대북구에 세웠던 원 중공동만특위 서기 동장영렬사의 비석을 새로 건설한 동장영렬사릉원에 옮겼다.
확건된 후의 렬사릉원은 동장영기념관, 동장영기념비, 렬사묘구로 나뉘였으며 릉원부지면적은 2500평방메터에 달한다. 123평방메터 되는 동장영기념관에는 렬사유물과 도편 등 유품이 전시되여 동장영렬사의 짭디짧은 전투적 인생을 실감나게 보여주고있다.
1907년 11월에 안휘성 호동현(지금의 종양현)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여난 동장영은 1925년에 일본에 류학을 가고 같은 해 중국공산당에 가입했으며 류학기간 재일 중공도꾜특별지부 책임자로 있으면서 중국재일각계 반일대동맹을 지도하기도 했다. 했다. 1928년에 귀국한 뒤 그는 중공 상해시 호중구위 서기, 하남성 당위서기, 대련시 당위서기 등 요직을 담임하다가 1931년 11월 중공 동만특위 서기직무를 담임하고 동만지역에서의 항일투쟁을 령도해 나섰다. 1934년 3월, 묘구촌에서 일본군과 싸우다가 27살의 젊은 나이로 장렬히 희생되였다.
전윤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