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9월 16일에 통지한 내용에 따르면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톤당 각각 140원과 135원으로 인하되기로 결정돼 소매 가격으로 추산하면 90호 휘발유와 0호 디젤의 가격이 (전국 평균) 리터당 각각 0.1원과 0.12원씩 인하된다. 조정된 가격은 9월 17일 0시를 기점으로 적용된다.
이번 유가 조정 전에 중국의 정제유 가격은 7월 21일, 8월 18일, 9일 1일 세차례 잇달아 인하된 적이 있다.
2009년부터 도입된 국내 정제유와 원유간 가격 련동 시스템과 최고 소매 제한가를 조정한 이후 2012년과 2013년에만 3회 련속 가격 인하 현상이 나타났었다. 따라서 이번 정제유의 인하는 6년만에 처음으로 4번 련속 인하된것이다.
정제유의 가격이 4번 련속 인하되면서 중국 각지의 국삼(国三) 디젤과 90# 휘발유의 소매가가 다시 6원대로 돌아왔다. 사실상 9월 1일 중국내 정제유 가격이 인하된 이후로 충분한 국제 원유 공급량, 시장 수요에 대한 증가폭 둔화 및 달러 환률의 하락세 등 요인으로 투자자의 심리가 기본적으로 위축돼 원유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는것이다./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