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8월 31일 미국 항공우주국이 '오늘의 우주 사진'으로 선정해 공개한 이미지다.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된다. 다름 아닌 '그래비티'다. 합성된 이미지는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그만큼 사진이 신기하기 때문이다. 우주왕복선과 국제우주정거장이 도킹한 채 우주 공간에 떠 있다.
인간이 만든 최고 수준의 기계들이다. 가장 용감한 사람들이 저 속에 들어 있을것이다. 신비감과 함께 숙연한 마음을 느끼게 만드는 사진이다.
그런데 사진은 누가 촬영했을까. 멀리서 촬영했기 때문에 실제가 아니라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우주 왕복선 엔데버의 2011년 마지막 우주여행을 촬영한 사람은 물자 보급을 위해 우주로 간 소유즈 우주선에 타고 있었다. /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