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주광장건신무협회 시민들에게 춤을 통한 즐거운 인생 선물
국경절련휴가 갓 지난 10월 8일, 연길시삼꽃거리에 자리잡은 연변주광장건신무협회의 널찍한 댄스홀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추면서 건강한 인생을 추구하는 광장건신무애호가들로 흥성거렸다.
이젠 음악소리만 들어도 가만히 앉아있을수없을만큼 춤에 빠진 사람들의 모임이다. 《춤을 추면서 여기저기 아프고 쑤시던 증상도 가뭇없이 사라졌고 특히 기분이 항상 즐거우니 세상 살것 같아요》
지난해 2월부터 연변광장건신무협회에서 춤을 배우기 시작해 원래 168근이나 되던 체중을 25근이나 감량했다는 김순금(58세)씨의 말이다.
처음에는 댄스홀까지 올라오는5층 계단오르기도 숨이 차고 지치는 저질체력이였지만 지금은 즐거운 춤생각에 거뜬히 5층까지 뛰여올만큼 건강이 좋아졌다는 리란녀(62세) 씨도 춤의 매력에 푹 빠져있었다.
춤을 시작하고나서 모두들 마법에라도 빠진듯 춤에 인들이 박혀버렸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춤추면서 흠뻑 땀을 흘리고 몸과 마음이 매일매일 새로워지는 건강함이 모두를 못견디게 즐겁게 하는데야…
연변주광장건신무협회(원 연변수향문화원)는 《춤추는 즐거움으로 건강한 인생을 가꾼다》는 취지아래 일반시민들도 쉽게 배우고 출수있는 광장건신무에 대한 보급에 다년간 앞장서왔다.
70고령의 나이를 잊은듯 활약적으로 회원들에게 춤을 가르치는 장영순교원(앞줄 첫사람)
연변주광장건신무협회 책임자인 안정자씨에 따르면 현재 이 협회에는 170여명의 회원이 있는데 퇴직한 녀성들은 물론 재직에 있는 녀성들도 적잖게 춤추러 찾아온다. 특히 요즘에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재직녀성들도 점심휴식시간을 틈타서 많이들 찾아오는데 춤을 추면서 생활과 사업에서 모두 눈에 띄는 활력을 찾고있다고 말했다.
광장건신무라는것은 말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흥겹게 춤추면서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일이다. 안정자씨는 광장건신무는 그만큼 모든 사람들이 쉽게 배우고 따라할수있을뿐만아니라 춤을 통한 건신효과를 위해 즐거움과 운동이 결부된 대중화한 무용이라고 소개했다.
연길시 신흥가에서 건신무배우러 찾아온 김영숙(63세)씨는 건신무는 춤의 강도가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데 특히 광장건신무의 안무에서 신체 여러부위 운동을 모두 고려해주다보니 배우기도 쉽고 건강에도 좋은것 같다고 말했다.
연변대학예술학원 무용계 주임이며 퇴직한 무용수인 장영순(72세)로인은 70고령의 나이를 잊은듯 연변주광장건신무협회에서 활약적으로 회원들에게 춤을 가르치느라 여념이 없었으며 시민들의 생활질향상을 위한 이런 로후사업과 생활이 의미있고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길림성제1회광장건신무시합에서 금상을 탄 연변주광장건신무협회 회원들
연변주광장건신무협회에서는 낮에는 댄스홀에서 회원들에게 건신무용을 계통적으로 배워주고있을뿐만아니라 저녁시간이면 연길공원광장에서 회원들을 조직해 광장무용을 추고있는데 연길시광장건신무의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되고있다. 연길공원광장에서 춤추는 회원들의 멋진 춤동작을 부러운듯 바라보다가 경쾌하고 흥겨운 춤의 매력에 빠져 광장건신무를 따라배우게 된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연변주광장건신무협회에서는 날따라 성숙되는 회원들의 춤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길림시에서 있은 길림성광장건신무경연에서 최고의 영예인 금상까지 받아안았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광장건신무를 통해 즐겁고도 건강한 인생을 가꾸게 하는것이 곧 저희들의 영원한 추구와 소망입니다.》연변주광장건신무협회 책임자인 안정자씨의 솔직한 고백이였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