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결혼식 검소할수록 이혼율 낮아” (美연구)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0.16일 08:22



[서울신문 나우뉴스]

결혼식을 검소하게 치른 부부일수록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에모리대학 경제학자들이 발표했다고 미국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고 미아론과 앤드루 프랜시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결혼 경험이 있는 미국인 3151명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결혼식 비용이 2만 달러(약 2127만원)를 초과한 커플은 5000~1만 달러(약 532만~1063만원)밖에 들이지 않은 이들보다 이혼율이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식 비용이 1000달러(약 106만원) 이하였던 부부의 이혼율은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결혼 반지의 가격과 이혼율의 상관 관계도 밝혀졌다. 반지가 저렴할수록 이혼율이 낮아지는 것이었다.

이런 경향의 배경이 되는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미아론 교수는 “예식을 조촐하게 마치면 경제적 부담이 가벼워 이후 결혼 생활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가설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결혼정보전문 웹사이트 ‘더 노트’가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미국인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예식에 든 비용은 평균 2만 9859달러(약 3176만원)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식 비용과 혼인 기간 등의 관계를 학술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말한다.

프랜시스 교수는 “결혼업체가 퍼뜨려온 것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사치스러운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는 이미지이지만, 이는 대부분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밖에도 결혼식 참석자가 많은 부부일수록 이혼율이 낮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에 대해 프랜시스 교수는 “친구와 가족, 친척으로부터 받는 응원이 크면 결혼 뒤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또한 친구나 친척이 많은 부부는 이혼이 어려운 타입이라는 법칙이 성립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내가 때리지 않았다" 김히어라, 학폭 당사자와 만나 '기억 정리' 완료

"내가 때리지 않았다" 김히어라, 학폭 당사자와 만나 '기억 정리' 완료

사진=나남뉴스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당사자들과 만나 가해 의혹 기억 정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가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났다. 오랜 기억을 정리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BTS 이어 걸그룹 최초" 피프티피프티, 또 '음원 신기록' 2기 근황은?

"BTS 이어 걸그룹 최초" 피프티피프티, 또 '음원 신기록' 2기 근황은?

사진=나남뉴스 피프티 피프티의 대표곡 '큐피드' 트윈 버전이 글로벌 음원 플랫폼 '샤잠'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500만을 달성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이자 최초로 달성한 기록으로, 전체 K팝 그룹 중 500만을 달성한 아티스트는 유일하게 '방탄소년

안도현병원, 인성화 봉사로 시각장애인 진료의 길 밝혀

안도현병원, 인성화 봉사로 시각장애인 진료의 길 밝혀

최근, 안도현인민병원 의료진은 래원한 한 시각장애인 환자의 “눈”이 되여 전 과정을 동행하면서 인성화 봉사를 제공하여 환자의 진료과정을 가볍고도 즐겁게 따뜻이 해주어 특수환자와 사회의 찬양을 받고 있다. 현인민병원 중의과 양옥위의사는 이 환자가 본인과 같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