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사진=뉴스1
그간 주로 폐경기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던 골다공증이 최근 40대 남성들에게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음주나 흡연의 영향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내분비학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50대 이상 남성 10명 중 5명이 골다공증이나 골 감소증을 앓고 있다. 특히 남성골다공증 환자가 대퇴골 골절시 여성보다 사망률이 1.3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들의 뼈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음주와 흡연이었다.
강무일 서울 성모병원 교수는 "과다한 음주를 하게 되면 뼈의 원료가 되는 칼슘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뼈가 좋아질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음주 뿐 아니라 흡연 역시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을 촉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50대 이상 남성들도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흡연과 음주를 삼가고 주 2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해야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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